어릴적 부터 많이 즐겨 들었던 어린 왕자... 또 한번 네버엔딩의 책으로 만나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너무나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라 내용도 가물거리고 이해 되지 않던 부분들이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그 내용을 회상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책의 표지를 보면 어느 외딴 별에 어린 왕자가 외로이 서 있는 모습을 바라보니 조금은 안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여기에 나오는 어린 왕자는 위험 요소들이 너무나 많은 별에서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 어린 왕자를 조금만 건드려도 바로 날아가 없어져 버릴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외로움이 너무나 많이 느껴 집니다. 어린 왕자는 자신이 관리하는 장미꽃 한송이와 화산을 3개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왕자는 이곳 저곳의 여러 별들을 여행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자신의 하나 뿐이 장미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너무나 많은 것을 보고 풀밭에 드러 누워 울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우를 만나 서로가 서로를 길들여 주는 관계가 된다면 이 세상에 하나뿐인 관계가 된다는 말도 듣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장미꽃을 보면서 온실속에 화초와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 봅니다. 어린왕자가 장미꽃에 물을 주고 밤이 되면 춥지 않게 보호막을 쳐주고 하는 모습이 우리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모든 부분들을 다 해주어 아이들은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들이 되어 자신의 주관과 생각 조차도 할수없는 마마보이 같은 무기력한 존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여기에 나오는 여우나 뱀을 보면서 이기적인 현대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삶 속에 썪여서 살아가는 여러 사회와 이웃들을 바라볼때에 자신에게 한가지 라도 득이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모습속에 자신에게 맞게 길들여져 조금더 편안한 삶을 생활화 하고자 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으로 흘러 갈수록 어린왕자와 여기에 나오는 "나"라는 존재는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하고 의지하게 됩니다. 사람이란 누군가 옆에 있을때에는 그 소중함을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빈 자리는 크게 나타나게 됩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망각의 동물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안의 어린 왕자가 얼마나 외롭고 슬플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언젠간 어린 왕자가 행복해 하며 미소짓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무리 지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