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나님이 찾으시는 여인 -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비전 메이커가 된 여인들
정영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여인들...성경의 인물속에 여러 하나님을 통하여 자신의 업적과 부와 명예를
알리는 인물들이 많지만 그의 옆에서 순종함으로 도와주는 여인들이 없었다면 그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 책속에 나오는 여러 인물들의 특징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함으로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나 자신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생각하고 달려 나가는 결정적인 순간에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여인들이 있었기에 여러 모세, 야곱과 같은 인물들이 나올 수 있지 않았나 하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성경안에 등장하는 여인들 중에서는 유달리 아이를 잉태치 못해 힘들어 하는
여인들이 많습니다. 사라, 한나, 라헬...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더 깊은 교제와 자신의 내려놓음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려주기 위해 더 큰 연단을 바라시고 아주 큰 보배로운 열매를 통해 역사하심을
바라볼때에 겉으로 보기에는 측은지심이 들 수 있는 상황이지만 고난이 축복의 통로가 되어 하나님을
더 절실히 바라보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여기에 나오는 인물 중 "리브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리브가는 믿음의 여인으로서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의 조상에 태어난 야곱과 결혼하는 결단을 내리고 쌍태를 하고 "큰 자가 작은자를 섬기리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이 선택한 야곱을 위해 위험한 일을 무릅쓰고 장자의 축복을 받게하고 형 에서의 위험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삼촌 라반의 집으로 몸을 숨기게 합니다. 하지만 수일이라고 생각한 날이 2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다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오늘 설교 말씀에 목사님께서 성경속의 인물인 리브가의 말씀을 전하시면서 혹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리브가가 이기적인 여인이라고 할수있지만 리브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충실히 그 말씀을 이행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은 같은 구절 하나라도 어떤 방향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 성격이 달라짐을 볼수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인물 룻이 생각이 납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모두 가부가 되었지만 나오미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모시는 룻의 효성 지극한 마음과 시어머니의 행하고자 하시는 대로 보아스와의 이루어 지는 관계속에
마지막에는 부와 명예로 축복해 주심을 바라볼때에 요즘 현대에 살아가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도 나오미와
룻과의 존경하고 존경받는 관계가 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좋지 않은 일들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너무나 성경에 대해서 자세히 풀어 놓아 기존에 뒤죽박죽이던 성경적 지식이 체계화 되어
그 인물 하나 하나를 보며 은혜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비전 메이커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유치부 교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사로는 봉사를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두려운 마음으로
전날 부터 잠을 설쳤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조금은 용기를 낼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여인들처럼 저도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필요한 여인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주님께서는 부족한 자를 쓰신다고 하셨습니다. 나의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주님께 모든 일들을 이행해 달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앞으로의 생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너무나 좋은 은혜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님을 사모하고 주님의 일을 하고자 하는 여성들이 있다면 이 책을 꼭 한번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