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사랑스러운 헝겊 가방책 아기양이 도착했습니다. 둘째가 잠을 청하는 중에 와서 금방 아이의 반응을 알수는 없었지만 엄마가 보기에도 아이에게 너무나 귀하고 사랑스러울 거라는 기대를 감출 수 없었습니다. 낮잠을 자고 깨어난 둘째의 반응은 너무나 열성에 찬 모습이었습니다. 가방을 둘러매고 오빠에게 연신 내뱉는 말...."나 예뻐? 나 예쁘지?" 세살짜리 아이가 아직은 서투른 말솜씨로 의사표현을 하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뻐 보입니다. 큰 아이도 연신 탐이 나는지 만지작 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책 욕심이 많은 큰 아이에게도 수준에 맞는 책을 한권 선물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방의 싸이즈도 세살짜리 아이의 체구에 딱 맞아 안성맞춤 입니다. 가방안에는 책 세권이 쏙~~~ 즐거운 숫자놀이, 모양찾기 놀이, 우리 엄마 어딨어? 특히 아이가 모양찾기 놀이를 제일 재미있어 하면서 연신 세모, 네모, 소리를 내며 따라하는 모습이 인지영역에 있어서 단순하면서도 효율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책 안의 모양에 따라 각의 모형이 뚜렷해 이해를 돕기에도 쉬웠습니다. 그리고 그림이 은은해 여자 아이가 더 좋아 하는 듯 합니다. 우리 둘째 항상 엄마가 엉덩이만 붙치면 책을 가져와 읽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밖에 나갈때 책을 가지고 다니기에는 분실우려와 손상으로 인해 휴대하지 못했었는데 이제는 밖에서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을수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입니다. 책은 아이들이 자라나는 과정중에 상상력을 풍부하게 키워주는 한 단계인데 오늘도 이 책으로 인해 아이가 한단계 자라날수있다는 생각에 즐겁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셨길 바라며 이 글을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