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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에쿠리 가오리,와 더불어 야마다 에이미는 "하루키 3인방"이라 불리우는 일본 여류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소녀"라는 호칭으로 불리었던 때가 아득한 옛날이라 그런지 "소녀"라는 책의 제목만 봐도 뭔가모를 아릿한 그리움이 밀려온다.
8편의 단편들의 모음인 이 책은 , 우리 이웃에서 보는 그냥 평범한 소녀들이 아닌 ,각 단편마다 때로는 동일 인물로 보여지기도 하다가 다른 한 편으로는 전혀 다른 인물로 느껴지기도 하는 그런 소녀들의 등장으로 꾸며졌다.
"그게 다 운명이야, 그냥 흘러가는 대로 운명에다 나를 맡기면, 돼,"(본문중에서)
"소녀"라 불리웠던 때가 아득한 옛날이 된 지금 , 이 귀절이 내 가슴에 콕, 와 박힌다,
책 표지속의 상큼 발랄한 소녀를 ,삶,죽음,가족,이 모든 것들이 어린소녀가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는 어려움 이었겠지만 , 그래도 윙크할수 있는 결과로 이끌어 놓은 작가에게 새삼 감사로움을 느낀다,
이 책을 읽고 나서,나는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얻은 것은 무엇이었고, 내가 잃은것은 무엇이었나를 곰곰 생각해 보았다.
그러면서 ,깨달은 것은 다른 사람보다 미모나, 재능,좋은 부모님 등 하느님이 너무 많은것을 내개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부족한 부분만을 맘에 들어하지않았던 나 였지만 앞으로는 하느님이 내게주신 많은 좋은 것들을 다듬고 감사로이 여길줄 아는 나로 태어나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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