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진정한 법칙 -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상실과 슬픔에서 얻은 인생의 교훈
캔 드럭 지음, 박여진 옮김 / 마일스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인생이 만약 계획한 대로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우리의 기대와 계획대로 인생은 흘러가지 않는다. 때론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절망을 느끼는 건 바로 이런 이유이다. 누구나 그렇듯 행복한 삶을 꿈꾼다. 정말 행복을 누리다가도 어느 한 순간 불행해지기도 하는 것이 인생이다. 늘 행복만 누릴 수는 없다.

 

인생의 진정한 법칙이란 책의 저자인 캔 드럭도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던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런 딸의 죽음 앞에 이 사람의 인생은 달라진다. 캔 드럭의 첫 반응은 이것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캔 드럭이 아니라 누구나 이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점점 삶을 살아갈 수록 삶에는 법칙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밝히는 인생의 법칙은 총 23가지이다. 그런데 첫 이야기부터 심상치가 않다. 인생은 공정하지 않다고 한다. 사실 맞는 이야기지만 우린 공정하길 원한다. 스포츠 경기처럼 인생의 게임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가지고 누구나 동일 선상에서 출발하는 걸 바란다. 그러나 스포츠 경기처럼 인생은 절대 공정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이 좌절하는 이유는 바로 학벌과 인맥으로 구성된 사회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가장 거룩하고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할 종교인들 조차도 자신의 아들을 뒤이어 교회를 물려 받게 하는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소개한 마지막 23번째 법칙인 내가 움직이면 현실이 된다에서 인생이란 모험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서 무엇이든지 도전할 것을 강조한다. 어차피 인생 자체가 여행인데 여행이란 건 바로 모험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모험은 실행에서 온다는 걸 이야기한다. 우리가 여행을 떠날 때 꼭 계획대로만 되는 건 아니다. 예상하지 못한 시간이 남거나 모자르는 경우도 생기고 식사가 변경되기도 한다. 이런 것과 마찬가지로 인생도 결코 계획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변한다. 그러나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도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수많은 음악과 게임 그리고 강연과 책 등을 통해 우리 마음을 감동하게 만들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런 감동을 우리 삶에서 실행해야 함을 강조한다. 마지막 부분의 인사를 "인생이라고 하는 이 미친 모험에 풍요롭고 깊은 울림이 있는 축복이 함께하길... 또 그 길에서 다시 만나길..."이라고 끝을 맺는다.

 

인생은 여행이다. 이제 새로운 여행이 시작되었다. 계획대로 여행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때도 있겠지만 많은 부분 여행이란 나의 뜻과 계획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모험을 즐기면서 삶을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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