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사랑법 - 돌보고 돌아보며 사랑을 배우다
우석훈 글.사진 / 상상너머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우석훈이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를 위해 아날로그에 관한 사랑 이야기를 하고 있나 싶었다. 더구나 새로운 대안적 경제를 고민하며 글쓰기를 하고 있으니까. 우리가 사실 디지털에 너무나 익숙하여 아날로그는 마치 오래된 옛 골동품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아날로그 사랑이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를 이야기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이 책은 그런 사랑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사랑이 아니라 길고양이를 키우면서 느꼈던 사랑을 우리가 다시 생각하고 고민하자는 취지에서 쓰여진 것 같다.

 

"그동안 블로그나 트위터에 답글이나 댓글 같은 건 거의 안달았는데 이제부터는 위로성 댓글이나 상담성 댓글을 나름대로 달아보기로 맘먹었다. 그저 나를 낮추고 누구든지 내 등에 올라타고 편안할 수 있는 사람들이 쉬고 앉을 수 있는 바위 같은 삶이 나이가 들어 영감이 다 되었을 때 내가 구현하고 싶은 삶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특히나 젊은 친구들은 정말 힘들어 하고 있다. 대학만 졸업하면 취직 걱정 없던 시절과는 달리 지금은 대학을 나와도 더구나 여러 스펙들을 쌓아도 취직이 참 어렵다. 그렇다고 미래가 보장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 바로 젊은 친구들이다.

 

모든 건 나름의 존재 의미가 있다. 그러나 우린 사회라는 구조 속의 틀 안에서만 생각하여 사람을 판단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이 규정에 잘 적응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규정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적응 못하는 사람들은 나름의 존재 의미보다는 오히려 이 사람이 어떤 문제가 있다고 해 버린다.

 

길고양이를 보면서도 다른 사물들을 느끼면서도 우린 댜양함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존재 자체에 대한 배려와 용기를 주는 것이 필요하며 그들이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한없이 응원해 줌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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