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청춘 - 발칙당돌한 청춘들의 진솔한 자기 고백
임종민 지음 / 미다스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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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란 이름만 들어도 설레인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이런 청춘을 너무 몰아 세운다는 느낌이다. 청춘들은 어느새 낭만을 누리기보다 스펙을 쌓고 치열한 삶을 살아야 한다. 지금 시대는 청춘들이 살아가기에 그리 녹록치 않다.

 

젊었을 때 다양하게 보고 느끼고 배우라며 여행을 권유해도 가지 못했던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청춘에게 여행이란 사치에 불과하다. 무엇인가 열심해 해야 하고 무엇인가 꿈을 위한 도전을 해야 하고 무엇인가 움직여야 하는 청춘들은 과연 무엇을 꿈꾸며 선택하며 바라고 있을까.

 

카페인 청춘이란 책은 이런 청춘들의 이야기다. 책의 저자도 청춘이고 책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 또한 청춘이다. 청춘끼리 만나 삶에 대한 여러가지 것들을 쏟아 놓았다. 정말 진솔한 고백의 시간이다. 대학생이 되어 자기 꿈을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도 있고 오히려 대학이란 곳에 갇혀 있기보다 자기의 꿈을 위해 대학을 가지 않은 청춘들도 있다. 또한 남들보다 일찍 회사에 취직하여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달려가는 청춘도 있다.

 

그저 아무런 생각없이 자신의 인생을 살아내기보다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청춘들이라 대견스럽다. 이 책에 나온 청춘들이 지금의 20대를 대변할 수는 없다. 조금은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이를테면 강남의 거리나 노량진에서 혹은 신림동에서 인터뷰하는 건 불가능했을까.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청춘이라고 모두 자신의 꿈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 아무런 꿈도 없이 그저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자신을 맡긴 청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 나온 청춘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직은 우리 사회가 이들을 말미암아 역동적으로 움직이리라 기대한다. 청춘! 이 아름다운 이름의 은빛 파도여! 그대가 있어 삶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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