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 시민 권력을 위한 불온한 정치사史 울도 담도 없는 세상 1
하워드 진 지음, 김민웅 옮김 / 일상이상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작년 대선 후부에 출마하지 않은 안철수가 유력 대선 후보로 떠올랐을 때 다들 안철수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그 현상의 주된 이유는 정치인에 대한 불신에서 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철수가 가진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그 이미지가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 때문에 형성된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하워드진의 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란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시민 권력을 위한 불온한 정치사란 부제처럼 미국의 정치사에 대한 이야기다. 1980년에서 2009년까지 어떤 쟁점에서 시민들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1980년 보스턴 대학에서 일어난 존 실버 총장에 대한 학생들의 운동에서 1990년 민주화 운동에 대한 연대로 노조, 농민, 여성, 인권 운동 등을 통해 점점 조직을 만들어 방대한 운동을 일으킨 것과 1999년에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일 그리고 2000년대에 전쟁과 예술가들의 저항을 과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로 말미암아 온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음을 이야기 했다. 특히 전쟁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며 전쟁이란 결국 국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정부를 위한 것이라며 전쟁 반대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전쟁은 결국 우리 모두를 죽이며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만 이익을 보는 무익한 것이란 이야기다. 창의적으로 생각한다면 전쟁이 아니더라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정부가 어떠한 일을 하는지 우리는 관심 있게 지켜 보아야 한다. 정치엔 관심 없어란 이야기 자체가 무지한 것이다. 결국 관심을 두지 않으면 그만큼 우리는 우리 힘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시민이 각성하지 않는다면 정부는 이익 집단이 된다. 그래서 역사를 이해하고 시민으로서의 행동이 필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