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정치경제학 - 하버드 케네디스쿨 및 경제학과 수업 지상중계
천진 지음, 이재훈 옮김 / 에쎄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경제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선뜻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다. 어쩌면 문학도가 넘보기엔 경제란 쉬운 내용도 아닐뿐더러 용어 자체도 낯설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란 책이나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란 책을 읽었어도 경제란 것이 무엇인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겠다. 아마 수십 권의 책을 읽어야만 겨우 경제가 어떤 것인지를 감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버드 경제학에 이어 하버드 정치 경제학이란 책을 읽게 되었지만 솔직히 조금은 버거운 책이었다. 아직은 과학과 더불어 미지의 분야란 사실만 확인했을 따름이었다.

 

하버드 정치 경제학은 제 1장을 통해 개방 경제학에서 통화 정책과 환율 정책의 유연성과 자본시장의 개방 수준을 이해하는 것을 중점으로 이야기 하고 제 2장은 의료 체계와 관련한 정치와 경제는 미국 의료 체계의 현실적인 문제를 소개했고 제 3장 경제학의 탄생과 변화에선 경제학의 발전사에 대한 변화와 종교 철학과 사회 발전이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설명했다. 제 4장 문화경제학에선 전통 경제학의 연구 범위를 확장하여 경제학자들도 문화의 역할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이고 제 5장 미국 사회의 동향은 현재 미국 사회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들의 내용이 만만치가 않아 읽기가 어려웠지만 그래도 다른 부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웠다고 느꼈던 건 마이클 센델 교수의 강의를 옮긴 것으로 제 5장의 미국 사회의 동향 부분이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해야 할 올바른 일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즉 정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 좌담의 기록이었다. 아무래도 책을 읽었기 때문인지(정의란 무엇인가란 책이 우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어 관심있게 읽어 보았지만 사실 이 책도 쉬운 책이 아니라 읽기에 아주 까다롭고 어려운 책이었다) 다른 분야에 비해선 비교적 쉽게 다가왔다.

 

경제에 대한 내용보다 하버드 대학의 학문적 깊이와 교수와 학생들의 열정을 이 책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막연하게 하버드가 좋다가 아니라 이래서 하버드가 좋은 대학이구나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새로운 것을 시작할 수 있다. 두려운 마음보다 새로운 것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기를 바란다. 비록 경제가 어려운 학문이라 해도 도전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충분히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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