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꿈이지만 돈 공부는 처음입니다 - 부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돈의 시그널을 읽는 법
윤석천 지음 / 갈매나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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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월급으로 내집마련이 어렵고, 살기가 팍팍해진 물가에 우리들은 투자에 몰입한다. 영끌모아 은행 대출 끼고 부동산에 투자해보지만, 대출금리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나또한 은행 대출을 기웃거리는 시점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현재 세계 시장은 어떠한가. 러-우 전쟁으로 곡물시장과 에너지가 요동치고, 미-중의 갈등과 각국은 코로나로 침체해진 나라 경제를 살리려 자국 이기주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안전할 수 있을까? 호황기에 너도나도 투자에 진입했던 사람들은 손실을 봤을테고, 나또한 주식의 하락가에 쓴웃음을 짓고 있다.

 

이 책은 나처럼 햇병아리 투자자들에게 변화를 대비해 기초부터 다지기를 조언한다. 준비 없이 모험에 나서는 투자자들에게 심사숙고의 과정을 거쳐 리스크를 살펴보길 바라고 있다. 

 

초보자가 투자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1부 왜 지금 돈 공부를 해야 하는지

2부 부자들은 아는 돈의 시그널

3부 대비하면 위험이 아니다 로 구성되어 있다.

 

관심 있게 본 부분은 ISSUE&CHECK 인데, 저자가 기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신의 논리를 정리해서 알려주는 부분이었다. 가계부채와 인플레이션, 부자 증세, 우량주에 대한 내용이다.

 

또한 책 속에서 가상자산시장에 대한 부분을 거론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솔깃한 부분이었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전세계를 강타한 코인 열풍에 대한 내용이다.

 

1부, 2부가 투자 시장에 대한 기초 지식과 변덕스러운 시장에서의 투자를 언급하고 있다면 3부는 초보 투자자들의 실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제 기사를 읽어야 하고, 빚을 먼저 갚을지, 투자를 할 지에 대한 우리의 고민과 투자 손해에 대해 사고 파는 것의 고민, 국내외 투자에 대한 판단 부분을 알기 쉽게 설명해 유심히 본 부분이다.

 

그리고 투자의 기본 원칙 4G.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언급한 부분을 강조한다.

돈(Geld), 생각(Gedanken), 인내심(Geduld), 행운(Gluck) 

 

'손실 회피 심리'에 대한 언급도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미래의 불확실에 베팅하는 투자는 인간만이 하는 행위인데, 원시 시대부터 만들어진 DNA가 현대인의 투자를 방해한다는 것. 이를 극복해야만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한다.

 

투자 초보자뿐만 아니라 자본 시장에서 돈의 흐름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해본다!

 

 

 

 

 

*갈매나무 10기 서포터즈 활동으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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