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관은 이야기다
마이클 고힌 & 크레이그 바르톨로뮤 지음, 윤종석 옮김 / IVP / 2011년 7월
평점 :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읽으면서 가장 궁금하고도 어렵게 느껴지는 것인 바로 시대의 차이이다.
기원전과 기원 후 예수그리스도가 활동하던 시대에 있었던 일이 오늘 2013년을 살아가는 나와
무슨 상관이 어떻게 있는가를 알기란 너무나 어렵고 난해해서 그냥 머리가 아파오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계관이란 것이 믿음, 신앙과 무슨 상관이 있나? 라고 묻는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저자는 세계관은 단 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 어쩌면 인생의 거의 대부분의 시간들이 흘러야 겨우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각 개인이 습득하며 접하는 모든 문명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갖기란 그리 녹록지 않은 것이며 그런 안목을 갖추었을 때엔 이미 머리가 허연 노인이 되어 있기가 마련이다. 그렇다고 꼭 노인이 되어서만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경우엔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세계관을 갖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연꽃을 불교의 상징이라고 보는 것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독교적 세계관을 갖은 사람에겐 우스운 이야기일 뿐이다.
왜?
연꽃이든 장미든 꽃을 만드신 창조주는 하나님 한 분이기 때문에
아무리 불교에서 자신의 상징이라 주장해도 연꽃은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것,
그러니 이 세상에 있는 어떠한 것도 이 것은 불교의 것, 기독교의 것이 없이
모두 하나님의 것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