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에 일어난 지진과 쯔나미, 그로인해 원전이 부서져내려 양을 짐작할수도 없는 방사능을 흘리며 만신창이가 돼 가고 있는 니뽄..('나쁜'과 발음이 비슷해 난 '일본'보다 이 표현을 선호한다)
그렇게 엄청난 radio activity 쓰레기들을 바다에 쏟아 버리면서도 자국민은 물론 이웃 나라들에게 실상을 감추며 거짓으로 일관하는 그 지도부들...
이런 떨거지같은 존만한 쉐리들을 평소 혐오하며 경멸하던 마당에 우연히 이 영화를 알게 되었고, 그런 미래를 바라는 심정으로 소장하며 두고두고 보려고 사서 봤다.
그런데 영화의 주제는 참 어처구니 없게 헛웃음만 나오게 만든다.
'극한 상황, 즉 절망속에서의 인간애'라...
니들이 그런 것들을 표현하고 즐길 주제가 되는가...
먹을 것 없으면 배타고 와서 사람 죽여가며 노략질해가, 전쟁 일으켜 수 많은 남녀노소 지네 입맛대로 착취하며 배부르게 먹었으면 그만하지, 왜 또 방사능 쓰레기를 이웃집 앞 마당에 버리느냐 말이다...
개인적인 편견일수도 있지만, 세상사는 인류에 해가 되는 물건들의 대부분은 서구에서 온 것들이고 니뽄이라는 국가공동체는 단언컨데 인류에 유익했던 적이 한 번도 없다!
KOICA의 모델이기도 한 JOICA(맞나? 아무튼..)가 동남아 및 아프리카에서 벌이는 사업들도 결국은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접대일 뿐이다..그걸 또 비슷하게 따라하는 s.Korea라는 나라는 또 뭘까...
아무튼 이 영화에서 인상깊었던 점이 한 가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주는데도 안 먹는 초난강의 '절제된 연기'...
그의 연기에 박수를 보내며, 오늘도 나는 '니뽄'에 살고있는 두 명의 친구들-도쿄에 살고있는 한 친구는 수돗물을 끓여서 먹는다고 한다-이 어서 그 곳을 빠져나와 '좋은 나라'에서 살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