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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은 매우 특별하며 소중한 책이다.
한 달이 넘고 일 년이 넘어도 결코 책장에서 빼 버릴 수 없는 사람에 대한,
음식에 대한 그런 진심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초여름의 상쾌함도 느낄 사이 없이 무섭고 당당하게 찾아 온 여름...!!!
에센 6월호를 보면서 여름나기를 계획해 보았습니다.
아~~~~주
시원하고 맛있는 뜨거운 여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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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우동도 좋지만 스파게티를 좋아하는 나게에는 토미토 냄비우동이란
처음 접하는 우동에 눈길이 멈춰버렸습니다^^
새우와 홍합 등 해산물과 토마토소스가 듬뿍 들어 있어
마음이 열정으로 다시 뜨거워지는 것 같았거든요!
무엇보다 가스오브시를 탈피한 매우 획기적인 우동이라
너무 감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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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종종 가게 되는데 그 곳에 이런 바가 있었는지 진짜~~
몰랐습니다!!!
부산 최고의 캐주얼 바와 와인바를 보면서 스무디와 칵테일을
이렇게 분위기 상쾌한 곳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다니!!!
놀랍고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숨어 있는 즐거움터를 계속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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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는 입에 넣고 있으면 계속해서 먹게 되는 중독성 있는 과자로만
먹었는데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화려한 변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니 생활이 부쩍 행복해짐을 느꼈습니다.
복잡하지 않고 쉽고 간편하면서도 먹는 즐거움을 갖게 하는 레시피에
대해 무척 갈망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간식으로 자주 만들어 먹으려 합니다.
에센은 건강한 요리를 알려주면서도 그렇다하여 채식만 소개하고 있지 않은 점이 가장 마음을 흡족하게 만듭니다.
그릴요리가 있으니 대하 한 마리를 가지고도 풍미가 가득한 술안주가
금세 만들어 진다는 점, 대단한 매력이자 풍요로움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요리를 배울 수 있어
보는 즐거움, 만들고자 하는 의욕이 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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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에 대해 관심이 생겼는데
만드는 기술과 기계가 없이는 불가능한 것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진을 통해 본 설명은 매우 희망적이었습니다!
보통 판매하는 재료를 구입해서 혼합한 후 냉동실에서 얼려 완성이
된다는 것을 보니 찜찜한 마음으로 사 먹는 아이스크림대신
고급우유를 재료로 손으로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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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는 주로 터무니 없는 달러수준의 가격이 적힌 메뉴판이 걸려 있는
레스토랑을 많이 보아와서 기대가 없던 곳이었는데 캐러멜빛, 레몬빛 맥주를
소개해 준 것을 보며 그 동안 심야식당을 보아오던 곳 중 가장 매력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무엇보다 기대하지 않던 곳에서
찾은 심야식당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합니다*^^*
에센이 찾은 곳, 에센이 소개해 주는 식음료정보에 대한 믿음과 만족이
계속 높아만 갑니다. 정말 보통 사람의 눈과 입보다 훨씬 앞 선 능력에
감탄이 저절로 나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