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김은호 지음 / 북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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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리모델링 사업계획이 나오면서 입체화되는 갈등들.
최사장의 결말이 아쉽다.
윤하의 새로운 날 들이 기대된다.
성현의 결단과 용기와 행동력에 박수를.
백화점을 배경으로한 자본구조를 엿보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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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에서 꽃까지

전영관시인낭독회에서
시인을 만나
시를 읽는다.

따끈한
쌍화탕이 생각나는 그런 날
그런 제목의 시가 있다.


쌍화탕
비명이 맴돈다
오후가 기우뚱하는데명랑한 라디오만 촐랑거린다
환절기 햇살이 며칠 흐려서 못했던 몫까지 집을 밝힌다
눈치 없이 먼지들을 들춘다
얼룩에 구역질하듯 세탁기가 울컥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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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 시작시인선 273
이호준 지음 / 천년의시작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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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탈피하기엔 현실이 마음에 걸렸고, 지루해진 일상때문에 답답해진 나에게 일상적인지 않는 무언가는 해줘야 할 시기에 문득 잡아 본 시집
[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는 이호준시인과 이곳 저곳을 함께 다니는 듯한 사실적인 표현이 참 매력적이다.
함께 오로라도 만나보고, 고즈넉한 산사도 가보고, 누군가의 일상속으로도 ~그리고 우리가 잊고 지내던 물,바람소리도 들어보게 된다.
그러다 문득 나도 티그리스강으로 가면 어떤 느낌을 갖게 될까? 하는 묘한 호기심이 일탈을 꿈꾸게 하고, 한가닥 계획을 만들게 되었다.
어려운 문장으로 꾸미지 않았지만 쉽지만은 않았던 시집을 모처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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