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룩 셰프의 예절 레시피는 후루룩 셰프를
통해 맛있고 특별한 요리안에 예절이란 의미를 더한 책이랍니다.
인간의 윤리도덕에 입각하여 주자의 소학과
기타 경전 중에서 어린이가 알기 쉬운
내용들을 사자일구로 엮었기에 사자소학이라고
해요.
사자소학의 주된 내용은 효도와 윤리도덕 및
벗 사귀는 법 등이 담겨있다고 하는데
바른 예절을 키우는 법을 담은 후루룩 셰프의
예절 레시피에서 사자소학이 담겨 있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후루룩 셰프는 자극적인
요리와 즉석식품에 익숙해져 요
리에 담긴 의미를 생각할 겨를이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오래도록 기억될 요리를
만들어준답니다.
사자소학과 더불어 사계절로 나눠 만물 소생
봄 요리, 싱그러운 여름 식탁, 정성 가득 가을 도시락,
따끈한 겨울 밥상등을 담고
있어 좋았는데
생각보다 요리이야기는 별로 없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하긴 요리가 주는
아니니...^^

첫이야기는 가난한
자신의집에서 생일파티를 한다는 엄마에게 챙피하다며
화를 내며 뛰어나오는 현수의 이야기로 시작한답니다.
그런 현수를 보고 후루룩 셰프는 요리차를
끌고 힘들게 따라가서 맛있는 요리로 봄동샐러드를 해주면서
배추같기도 하고 상추같기도 한 봄동에 대해
알려주면 봄동이 찬 땅에서
추운 겨울을 견디고 우리에게 봄의 향기를
선물한다며 꼭 우리의 부모님과 닮은 것같지
않냐고 하죠..
부모님이 힘겹게 낳고 기르고 수고를
감담하시면서 자식을 멋진 모습으로 키워내기 때문에 말이죠..

요리와 함께하는 깨달음과 함께 생각을
살찌우는 레시피로
사자소학 문장을 따라 써보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아버지는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는 나를 기르셨다.
-> 父生我身 母鞠我身 (부생아신
모국아신)

요즘은 아는 아이들도 아는척하기 힘든
세상이라서인가
모르는 아이를 힘겹게 따라가 고민을 들어주고
풀어주는 삽화속의
보기 좋은 인상의 후루룩셰프를 보면
그래서 더욱 푸근한 느낌이
책이였네요..
요즘 아이들 자신만 알고 또 부모들도 예절,
인성교육은 뒷전인지라 더욱 이 책의 소중함을 느꼈답니다.
바른예절을 키우는 사작소학
따라쓰기 후루룩
셰프의 예절레시피를 읽으면서 인성, 예절교육도 시키고
더불어 사자소학도 따라쓰며
익혀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