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장에 쓰는 엄마는 1~2학년군 국어 ③교과서-가 2. 경험을 나누어요.
통합 1~2학년 군 학교 1,2 우리는 친구와 연계되어 있다고 해요..
이 책은 스마트폰을 갖고 싶던 승리의 이야기에요.
엄마는 아직 1학년인 승리에게 스마트폰이 필요없다고 생각하지만
승리는 너무 갖고 싶었고 결국 고장난 휴대전화 대신
할아버지께서 스마트폰을 사주신답니다.
문제는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승리는 밤에 이불속에서 몰래 게임을 하다
아침에 늦잠 자기 일쑤이고 학교에서도 선생님이 집중바구니에 핸드폰을 학교할때까지
넣어 놓도록 하시는데 안가져왔다고 하면서 쉬는시간에는
화장실가서 게임을 하게 된답니다..
심지어는 쉬는 시간이 끝난지도 모르고 할 정도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되어버리죠..
그러면서알림장 쓰는것도 대충대충 본인도 알아보지 못 할정도로 써가고
결국 엄마는 대신 옆동에 사는 성실이네 가서 알림장 내용을 적어온답니다..
그러다 어느날 엄마가 아프게 되고 알림장을 적어오지 않아 준비물을 못 챙겨가게 되죠..
물총만들기 준비물을 챙겨가지 못해서 물총놀이에 신난 친구들을 보며 부러워하게 되고
그게 성실이가 알림장 내용을 안 알려줘서라고 생각하고 성실이게 화를 내죠..
그런데 선생님인 엄마가 아픈 몸을 이끌고 학교에 간 이유는 학생하고 상담약속때문이였고
또 친구 성실이가 알림장을 안 알려준게 아니란것과 험담하지 않고
엄마에게 칭찬만 해줬다는 사실 알게되면서 반성하게 된답니다..
그리곤 미쳐 적어오지 않은 알림장도 직접 다시 적고
숙제도 혼자서 알아서 하게 되는 이야기에요.
스마트폰 쥐면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는 아이들이죠..
책속 알림장 글씨보면서 아들녀석 알림장이 생각나더라구요.ㅎㅎ
자신이 쓴글도 몰라볼정도로 지렁이 기어가듯 쓴 글씨 많이 보아온지라
정말 책을 읽으면서도 정말 공감공감 갔답니다.
그래도 참 승리엄마가 대단하다 싶더라구요..
매일매일 성실이네 가서 적어오다니...
더불어 스마트폰이 정말 아이들에게 필요한걸까 다시 고민하게되네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에 대해 깨달았으면 싶은 생활교과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