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배배새 뻐끔뻐끔 물고기 앗! 스타트 30
닉 아놀드 지음, 이충호 옮김, 토니 드 솔스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역시나 「앗! 스타트」 시리즈 30번째 책 '지지배배 새 뻐끔뻐끔 물고기'은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파워풀하고 원색적인 색과 호화찬란한 각종 새와 물고기의 이미지를 통한 다양한 시각적 효과는 압권이다.

그야말로 종합선물 세트라고나 할까

 

 때론 흥미진진하고 기상천외한 재미와 유머로 다가오는 『진상조사 X-파일』 

아이들에게 과학을 좀더 즐겁고 신나게 다가가게 해주는  『요건 몰랐을걸』 『선생님을 놀려 주는 퀴즈』를 통해

앗 시리즈에 대한 매력은 더해만 간다. 

변신와 창조적인 발상의 중요성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 책은 과학은 저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재미, 흥미로 똘똘뭉칭 우리가 살아가는 이웃이야기이며

주변에서 흔히 볼수 없지만 일상다반사로 진행되는 또 다른 생명체의 삶의 이야기임을 확인케 해준다.

지표면의 70%이상을 차지하는 물속에 사는 물고기와 생명체들을 그리고 푸르른 우리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을

모르고 살아왔지만 지금부터라도 그들만의 독특하고 개성만점인 세계로 그냥 쑥 들어가게 해 준다.

속직히 일이든 공부든 처음 시작이 어렵지 막상 발 딛고 나면 예기치 못한 스릴넘치는 즐거움이 항상 우릴 기다리고 있지 않던다?

 

경이로운 새에서는

알을 낳을 때가 되면 둥지를 틀때 잎에 구멍을 낸 다음 거미줄로 꿰매는 재봉새를 시작으로

날개폭이 2.5m나 되는 독수리의 비상의 숨겨진 비결과 뼛 속 깉은 곳까지 탐구할 수 있고,

놀라운 동물이야기 속에는 시끄러운 새와 식성이 특이한 새들이 소개되어 진다.

(안타깝게도 새를 연구한 사람들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하다 좀 엽기적인 성격의 소유자라 할 수 있겠다.)

 
으스스한 물고기에서는

스톤피시를 밟지 않으려면 바닷가에서는 꼭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는 것과

상어이빨은 앞으로 이동한다는 것

그리고 아찔한 상어이야기와 산호초의 신비한 이야기가 압권이다.

 

그래도 나는 우엇보다 창의력 쑥쑥퀴즈인 '알쏭달쏭 퍼즐'이 난 제일 좋다.

아이보다 엄마가 더 좋아하는 문제풀이시간..~

암튼 이번 역시 앗~ 스타트 시리즈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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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만만 알렉산더 앗, 이렇게 생생한 역사.고전이! 121
필 로빈스 지음, 위문숙 옮김, 클리브 고다드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그야말로 앗, 이렇게 생생한 역사,고전이야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알렉산더 뼛 속 깊은 곳까지 두루 훑고 온 기분이 드는 책이었다.
위대한 알렉산더의 전설같은 정복 일대기가 이 책안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알렉산더의 기고만장함은 첫 표지에서부터 여실히 드러났다.
배배꼬인 머리모양하며 지극히 안하무인격의 명대사
"위대하다고? 난 완벽한 전설이야!"
이건 완전2000년 전의 마케도니아에서의 구준표의 환생이라고나 할까?
그야말로.. (알렉산더가 꽃남에 속했는지는 검증되지 않았지만..쩝!)
아무튼 그 도도함과 안하무인격의 성격과 진취적인 기상이
세상의 절반을 가로지르며 숱한 나라를 정복케한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중 하나였을지도 모른다.      

 문제 #1 : 알렉산더에게 다리가 네 개이고 귀가 뾰족한 친구 이름은?
(힌트: 위 그림속에서 알렉산더를 빼꼬롬히 쳐다보며 미소짓고 있음,  맨 아래줄에 답 확인!)
  

 자칭 신이라며 콧대 높대 높은 생동에 반대하고 견제하는 세력이 많았음에도                           천년이 두번 지나갔어도  여전히 알렉산더가 유일무이한 정복영웅으로 불리는 까닭을                  이 책 한 권에서 찾을 수 있었다.

  아시아 대륙까지 그 여세를 몰아  부하들의 사기와 응집력을 상한가 치게만든
그의 뛰어난 언변과 부하 사랑하는 마음이 곧 충성스런 많은 부하들을 거느릴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였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자칫하면 고루하고 딱딱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더하게 하는 진법이 골고루 숨어 있다. 이야기 흐름을 이어가면서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만화그림과 천연덕스런 말투가 담긴 말풍선이 달려 있고 알렉산더가 그의 친엄마(뱀을 좋아하는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에게 띄우는 글편지로 엮어가기에 해학적인 전개를 통해 책장을 계속 넘겨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요건 몰랐을걸' 과 '위대한 시대''등의 구성과 지도를 통해 그 시대 사건과 인물을  바로바로 접하게 되어 머릿속에 차곡차곡 저장되어가게 한다. (아래 사진)


 알렉산더를 읽고 시대가 영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채찍질하며 나아가는 맹렬한 자신감과 도전 그리고 호연지기의 기상만이  불세출의 영웅이 탄생하고 또 역사가 만들어져가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알렉산더가 품었던 거침없는 야망과 진취적인 기상이 우리 아이들 마음속에서도 품어져 그 꿈이 실현되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답 : 부케팔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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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 사이언스 2 - 꼬리 없는 전사 호머 사이언스 1
곰돌이 co. 지음, 김신중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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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호머 사이언스 2 꼬리 없는 전사를 오랫만에 만나게 되었다. 1편 이후 6개월가량 공백이 있어서인지 반가움은 더욱 배가된 듯 했다.

특히 전사 선발 대회에 출전한 순진,엉뚱,까불이 호머의 지닌 묘한 능력에 매료된 까닭인지도 모르겠다. 호머 사이언스 2권은 늑대 카요테의 불꽃 마법, 고양이 마밍의 최면 마법등 후보들간의 불꽃튀는 쟁쟁한 실력들이 대단하다.

이처럼 파충류들의 집요한 속임수와 발빠른 움직임속에서도 호머와 포유류들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아참! 각 단락마다 등장하는 동식물이야기를 통해 새롭게 안 사실이 있는데..

엑스맨 주인공 이름이 무엇인지 아는 분?~ 울버린이다. 울버린은 족제비과 중에 가장 큰 동물이란다. 곰과 비슷한 생김새로 곰이나 퓨마 같은 맹수들도 울버린과 마주치면 먹이도 버리고 슬슬 피한단다. 울버린은 강한 턱과 이빨, 그리고 눈 위를 빠르게 달릴 수 있는 큰 발이 있어 작은 몸집임에도 사냥, 나무타기., 헤엄치기, 땅도 잘 판단다. 고로 곰처럼 생긴 오소리 즉 족제비가 곧 엑스맨 울버린의 재해석이라고도 할수 있을까?~^^ 



                             (호머 사이언스 동식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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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할 말 많은 세계사 1 - 선사 시대에서 중세까지
빗살무늬 지음, 이경희.박초희 그림, 조한욱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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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할말 많은 세계사 1>은 초등 교과 과정에는 아직 세계사가 등장하지 않지만,  세계화 시대를 맞아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기에 세계사 초보자 용으로 정말 좋다. 특히 이 책은 방대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세계사를 역사 현장에서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와 다양한 편집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어린이와 방대한 세계사 자료에 억눌려 제대로 흐름을 파악못한 어른들에게도 정말 재밌다
먼저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나 주제 20가지를 고르고, 만화를 통해 대략적인 상황을 이해하게 한다. 100만년전 불의 발견부터 시작되어
투르크족과   중세 유럽의 목락에서 맺는데 세계사 신문기사로 역사의 생동감과 현장감은 압권이다. 





 또 여러 다방면의 역사속의 인물들의 속이야기를 통해 잘 모르고 지나쳤던  

역사속의 다른 모습들을 접하게 하는 등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인 내게도 쉽고 재미나게 세계사를 접할 수 있게 해주어 세계사 견문을 넓히는데  

일조를 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슬람 제국의 확장과 십자가 전쟁 부분이 옛 학창 시절부터  

정립이 안되었는데..

이제야 좀 가닥이 잡힌다.   

책 맨 뒷 페이지에는 세계사에 나오는 주어 용어들에 대한 색인이 달려 있어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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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레시피 - 레벨 3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이미애 지음, 문구선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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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할머니와 손녀 이야기 거기에 한가롭지만 푸릇푸릇한 시골 이야기속에 담긴 18가지의

맛나고 구수한 우리 맛 레시피들이 총망라된 책을 들어나 봤나? 아님 보기나 했던가?

아래 장면은 외할머니댁에 간 서현이가 며칠간 참다가 드뎌 뒷간에 가서 큰 거 누고 나오다가

그만 큰 일을 치르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어린 기억속의 우리집에서 수도 없이 상상했던

장면인데.. 역시나 아무래도 푸세식은 어린아이들한테는 위험한 장소(?)임에 분명하다

결국 똥통에 빠지고 된통 화가 난 서현이는 혼자서 자기집 가겠다고 소동을 벌인후

다시 돌아와 씩씩한 외할머니가 해주는 맛난 우리 음식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며 

알콩달콩 여름방학을  지내게 된다. 



 방학을 마친후 서현이는 집으로 가는길 휴게소에서

국밥을 사먹는 엄마 아빠와 달리 서현이는 외할머니의 증편을 꺼내 밥 대신 먹는 모습을 보며

외할머니를 향한 손녀의 사랑을 느껴볼 수 있었다.

(얼마전 추석즈음 전주친정에 다녀오는 길 고속도로가 차로 꽉 막혀 휴게실 한번 제대로 들르지 못한 우리에게 집에서 챙겨온 예쁘게 빚은 송편이 우리 모녀의 예쁘게 빚은 송편이 출출한 뱃속을 채워졌던 것처럼 외할머니의 손맛은 그렇게 맛으로도 마음으로도 느껴오는 것임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하는 장면이다.)

 

겨울방학이 채 되기전에 하늘나라로 가신 외할머니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손녀

서현이에게 편지와 레시피 책 한권을 남기고 가셨다.

외할머니가 서현이에게 남긴 편지글중 한 대목을 적으며  

'할머니의 레시피'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 우리 서현아. 내다. 외할매다....

나는 니가 있어서 제일로 좋았다. 너무 나 좋았다.

우리 서현이는 내 마음을 몰랑몰랑하게 요리할 줄 알았으이끼네

진짜로 훌륭한 요리사였는기라.

우리 서현이는 옛날 이야기 주인공같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아라. 알겠재?

... 씩씩한 외할매는 죽어서도 우리 서현이를 위해 빌어 줄 끼다.

내하고 있어줘서 고맙대이. 참말 고맙대이..

고맙대이. 사랑한대이.." 



우리 아이도 먼 훗날 나의 엄마, 제 외할머니를 추억하며 좋아하는 고기전과 미역국 해주시며 수지침 놓아주던 외할머니의 따스한 손길을 기억하며 사랑한 날들을 그리워하게 되길 소망해 본다.
옛 손맛과 구수한 시골밥상 그리고 할머니의 정겨운 사투리가 듣고픈 이들에게
'할머니의 레시피'를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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