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드뎌 4학년 2학기를 맞이했답니다. 이제 정말 고학년인데.. 그냥 수업과 인터넷 자료만으로 버텨볼까 하다가 결국엔 전과구입를 구입했지요 요즘 아이들 공부방법이 워낙 개성이 다양하고 정보수집 채널이 가지각색이라 25년 제 유일한 공부 길잡이였던 전과가 필요할까?.. 하는 염려가 앞섰지만.. 천재교육 우등생 전과 앞표지 독특한 캐릭터와 톡톡 튀는 내용에 매료되었나 봅니다. 솔직히 처음엔 각 지면의 사방으로 널린 총천연색의 자유스런 색감과 캐릭터가 아이들 집중력을 방해하지 않을까하는 조바심도 들었지만, 이건 정말 어른들의 섣부르고 고루한 우려와 노파심으로 단락을 맺게 되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우등생 전과를 여기저기 둘러보며 내용을 확인하게 되니.. 과목마다 특징을 살려 다채로운 구성이 먼저 이목을 끌더라구요. 특히 사회과목 내용즁 우리 중요 문화재들을 낱장으로 뜯어보며 앞장에 그림이 뒷장에 관련내용이 간단히 적혀 있는걸 보며 카드놀이도 하고 유익한 학습자료로 사용할 수 있었거든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학습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이보다 다채로운 전과가 또 어딨을까 하는 생각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더군요 예체능과목에서는 음악 CD도 첨부되어 있고.. 관련 영어문장을 이렇게 깜찍하면서도 엉뚱한 캐릭터로 분한 콩쥐가 재밌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답니다. 특히 수학은 이처럼 수학 익힘문제를 꼭꼭 짚어주고, 이어 자세한 풀이를 통해 여러 문제를 통해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게 해주어서 좋구요. 국어는 중간꼭지에 어휘력을 키우는 페이지가 꼬박꼬박 들어있어, 나중에는 우리말 겨루기 퀴즈쇼에 나가도 될만큼의 어휘수준이 될 것 같더라구요. 정말 이처럼 익사이팅하고 엣지있는 천재교육 우등생 전과.. olleh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