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를 바꾼 전투 - 한국의 전쟁 이야기로 쌓는 교양 3
햇살과나무꾼 지음, 서선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몰입할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드는 ‘햇살과 나무꾼’ 식구들이 지은이라 주저없이 책을 선택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세움이 우리 열살난 딸아이가 좋아하는 책 브랜드라는 것도 일조를 한것 같구요.  

뭐 한국 역사속의 전투가 한 두가지 던가요.. 그런데 예상밖으로 아이가 이야기속으로 빠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솔직히 우리 엄마들은 어릴적 국사책속에서 외우기 바빴던 역사속의 수 많은 전투현장이 고증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더불어 정말 생생하게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려지더군요. 

 전 수나라와 맞서싸운 양만춘 장군 이야기와 마지막 한 사람까지 일어나 싸운 1차 진주성 싸움이 가장 숨가쁘게 가슴 벅차게 진행되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학익진을 바다에 펼친 이순신장군의 한산도 대첩을 읽고 또 읽으며 왜 일본이 이렇게 자주 우리나라를 침범했냐고 되묻고 하더라구요. 이모가 일본에서 살고 있는데 위험하지 않냐는 둥.. 아이다운 질문을 하지 않겠어요? 사실 얼마전 일본을 방문했을때 우리가 경험한 일본 사람들은 친절했고 나라도 참 깨끗한 좋은 이미지 였기에 아이에게는 이러한 지난 역사속의 일본과 지금의 일본과의 관계가 혼동될 법도 하더라구요.  

아무튼 지난 1월 방학동안 지하철을 타고 오가는 시간이 많았던 우리 모녀를 심심치 않게 해준 <한국의 역사를 바꾼 전투>를 읽으며 다시 한번 우리 선열들의 숭곡한 충성심을 진하게 느껴볼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역사속의 파란만장한 전투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나라사랑의 고귀한 감성을 일깨워준 좋은 책이 었다고 자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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