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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문법 플래너 2 - My Grammar Planner Advanced ㅣ My Planner 2
대한교과서 Eng-up 영어연구모임 지음 / ENG-up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meeting..
지난 해 미국서 사는 외사촌이 한국에 왔거든요. 한국말로 삼십 팔년을 버텨온 저였지만, 난생처음만난 사촌과 제 아이앞에서 그래도 안되는 이말 저말 뒤죽박죽하다 이마에서 식은땀이 줄줄 흐르던 차에 만난 제겐 참으로 소중한 'My grammar planner, advanced'와 함께 한 시간을 담아보고자 합니다. 서점에 즐비하게 내걸린 여러 영문법 책들이 책장가득 있었는데, 유독 제가 좋아하는 연보라빛 바탕에 판화형식의 나뭇결 무늬와 옛 마법서적 같은 제목 활자체가 담긴 겉표지를 넘기면 바로 영문법의 마법의 세계로 빨려 들고 말듯한 신비한(?) 느낌이 첫 만남부터 (요즘말로 '앗싸') 좋았습니다.
about...
요즘 제 아이가 열광하는 '~~~살아남기 '시리즈를 만든 아이세움 출판사답게 책 속에는 내용은 '꽃보다 남자'들에서 등장한 F2와 꼭 잔디같은 아이와 동행하게 되지요. 올해 4학년 올라가는 제 딸아이는 Fun Pages에 담긴 영미권 또래 아이들의 문화와 생활상을 즐겨 읽더라고요 (특히 24p 동물소리와 요리할때 나는 소리 삽화만 보시면 한 큐에 넘어가도군요~) 글구 11장 형용사 부사편은 아이세움 브랜드 만이 가능한 납량특집편 임다.. ㅋㅋ 그래도 부모입장된 저로서는 <짚고 넘어가는 문법>에서 다시 한번 정리하고 바로 담 페이지에 담긴 <문제코너>를 즐풀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chapter별 막장인 <깔끔정리> 코너는 저를 다시 한번 중딩, 고딩 시절 찬란했던 추억의 영문법의 세계로 인도하더군요.
endings...
이 책은 제게 다시 한번 영어에 도전하고 싶은 조심스런 갈망을 자연스럽게 해결해주었답니다. 초등학생이라고 문법을 몰라도 된다는 생각은 접었구요. 겸사겸사 읽으며 웃다보니 아이도 영문장의 원리를 이해하게 되어 좋더군요.더불러 미국 토박이 외사촌과의 대화도 더이상 단어로 얼버무리는 대충대충 대화가 아니라 주어, 서술어, 형용사/부사를 모두 제자리에 가져다놓는 품격있는 영어를 할수 있도록 도와준 나이를 초월한 '꽃남'같은 나의 영문법 플래서 2 원정기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