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남자 1
김한길 지음 / 해냄 / 1993년 12월
평점 :
절판


대통령의 딸인 김은영과 신문사기자 강찬우의 사랑이야기이다. 평범한 러브스토리이지만 이 책이 인기를 끌게 된 연유에는 은영이란 인물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데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대통령의 딸이다. 옛날로 치자면 공주의 신분인 셈이다. 그러한 그녀가 선택한 남자는 정말 평범한 보통 사람인 강찬우이다. 그들의 신분이 다르기에 이 책은 더 흥미를 끌었을지도 모른다. 신분상의 특수함으로 이리가나 저리가나 그들의 사랑은 평탄하지 못하다. 게다가 은영은 이미 결혼을 한 사람이기에 그들은 하루도 편안히 지내지 못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사랑이라는 믿음 하나로 이겨나간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축구장(사람이 아무도 없는 새벽인가?? 밤인가??)에서의 대통령(글 속에서는 어른이라 표현되어있음)에게 암묵적인 허락을 받는 부분이었다. 사랑이라는 것으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 요즘 세상에 사랑만으로는 안된다고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한다면.. 뭐든지 이뤄지지않을까. 세상의 연인들이여.. 이 책을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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