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공원
수산나 타마로 지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6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줄곧 행복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았다. 도심속의 공원.. 그곳의 늑대소년과 어미, 침팬지 우르술라.. 그리고 영원할 것만 같던 행복은 인간들의 무지함과 이기심으로 하루아침에 무너져버렸다. 어떻게해서 트리폰조라는 인물은 자연이 오만하다고 생각을 했을까. 자연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모두 없애려 하다니.. 정말루 이해가 가지 않는 발상이었다.

그러한 한 인간의 잘못된 생각이 잘못하면 한 세상을 망쳐버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정말 끔찍하다. 아름다운 빛깔의 꽃들에게서 왜 지저분함을 느꼈을까? 자연이야말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존재인데 말이다. 주인공인 릭과 고양이, 한 아줌마(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와 우루술라가 이 모든 불행을 막기는 하지만.. 결말부분이 미약하다는 느낌은 여전히 남았다.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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