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창작노트 (양장)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199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개인적으로 시작노트나 창작노트를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솔직히 말해서 그냥 작품만 읽으면 작가가 도대체 어떠한 것을 전달하려는지 이해가 잘 안가기 때문이다. 내가 잘못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생각... 그리고 남의 일기장과 같은 것을 훔쳐본다는 느낌... 이런 것을 때문에 이 창작노트도 읽게 되었다. 장미의 이름이란 책 속에는 약간의 시구가 나온다. (책의 제목도 그 시구로 붙어졌다) 나처럼 그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은 독자들이 많았던지... 작가는 이 책을 출판하고 나서 많은 질문들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한 연유로 인해 창작노트가 발간된 것이다.

책의 제목이나 책표지의 그림과 같은 것들은 대부분 그 책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알려줄만한 것을 택한다. 장미의 이름의 작가도 그랬던 것 같다. 일종의 작품해설집인 이 책속에는 그러한 연유와 그의 집필과정들이 들어있다. 장미의 이름이란 소설을 읽어보신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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