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의 바다
다지마 신지 / 동아출판사(두산) / 1996년 5월
평점 :
절판


책의 내용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책의 시작은 가우디라는 이름을 가진 수족관 속의 거북이가 자신의 고향인 바다로 돌아가고 싶어 눈물을 흘리는 것에서 펼쳐진다. 수족관 속에 갖혀서.... 자신의 고향을 그리는 거북이.. 시작부터가 뭔가 뭉클한 기운이 든다. 다른 물고기들(수족관 속에서 태어난 물고기들) 수족관 속에 있는 것이 바다에 있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여기는데.. 유독 고향이 바다인 가우디는 수족관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한다. 그러한 가우디의 마음을 관람객들이 알아차렸는지.. 수족관을 방문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저 거북이가 병에 걸렸나봐요.. 불쌍해요.. 라는 말을 하게된다.

그 결과 가우디는 커다란 물탱크에 실려 바다로 나가게 된다. 중치 방어와 함께.. 바다로 나가게 된 가우디는 로티라는 이름의 거북이를 만나게 되고.. (뒷 내용은 각자가 읽어보시도록...하세요!! 무지하게 뭉클한 러브스토리가 담겨 있거든요) 전체적인 분량도 적당하고 해서 누구나 쉽게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곁들여져 있는 삽화가 좀 난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내용만은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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