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의 첫 번째 사랑
마크 트웨인 지음 / 문화사랑 / 1998년 1월
평점 :
절판


지상에서 첫 번째의 커플이라고 할 수 있는 아담과 이브의 러브스토리(책 내용에는 아담과 이브의 사랑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나는 그렇게 부르고 싶다)이다. 이 책은 꼭 기독교 신자가 아닌 사람도 종교에 관계없이 읽어볼만하다. (그리고 어른 어린이 모두에게 어울리는 책이다) 크게 아담의 일기와 이브의 일기로 나눠지는데, 앞부분에 아담의 일기가 나온다. 아담은 호기심이 많은 이브를 이상하게 여기다가 어느순간 이브가 없으면 허전함을 느낀다고 그의 일기에 고백하고 있다. 반면, 이브는 세상의 많은 창조물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것들을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이름을 지어준다.

이러한 아담과 이브 사이에 어느날인가부터 그들과 닮았지만 어린 무엇인가가 생기게 된다. 그것을 이브는 정성껏 돌보며 사랑으로 키운다. 아담은 그것이 자신의 2세라는 것을 마치 모르는 양... 수많은 세월이 지난 후에 이브가 먼저죽고.. 아담은 그녀의 무덤가에 앉아 생각한다. 그녀가 없는 것에 허전함과 외로움을 느끼며...참고로, 아담과 이브를 남성과 여성의 대표라 생각하고 그들의 일기를 대조적으로 비교해가면서 읽어보면 재미가 훨씬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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