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부동산 투자 - 부동산 효녀 아임해피의
정지영 지음 / 스마트북스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인거 같다. 책을 펼친 이후 쭈욱 읽은적은 없었던거 같다. 

아마 고등학교  때 읽었던 무협지 정도나 그랬을거 같다. 그리고 읽은 시간도 4시간이 안걸렸다.(약 3시간 30분?) 

리뷰를 쓰자마자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그만큼 책 읽는거에 빠져들어서이다.


물론 책의 양도 다른 부동산 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 않고, 페이지당 글자양도 많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그대신 가독성이 좋았다. 읽는 내내 책을글자를 본다는 느낌보다 저자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는 느낌을 받았다. 

자신의 가족의 투자이야기나 본인의 투자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부동산에 대해 어렵지 않게 해주면서 부동산에 필요한 지식을 총 망라해서 설명해주었다. 


사실, 어떤 투자든 많은 지식이 필요하고 공부가 필요하지만, 

개인적으론 부동산 투자가 알아야할 지식이나 공부가 제일 많은거 같다. 


- 매수전에 필요한 것(부동산정보체크, 지도보기, 손품,입품,발품)

- 매수시 필요한 것(계약시 체크, 특약, 대출, 인테리어)

- 매도후 필요한 것(매도타이밍파악, 세금계산하기)


이렇게 간단히 열거만 해도 엄청난데, 여기다 다 단계별 상황별 사람을 직접 대면해야하는 일이다 보니, 

늘 변수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 돌발상황이 발생할 여지가 많다. 

이런 부분까지 다 대응하려면 아무리 똑똑하고 완벽한 사람이라도 경험이 부족하면 

원할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가 없다. 

그래서 부동산투자를 많은 사람들이 시작하지만 1년뒤, 5년뒤, 10년뒤 까지 살아남기가 힘들다고 하는거 같다. 


그런면에서 저자도 처음부터 잘했던게 아니고, 전공도 IT업계라 부동산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을 수가 있다. 

투자의 계기도 재테크를 위함이 아닌, 가족들의 상황을 같이 해결하면서 시작된거이니, 

우연히 시작된 부동산 투자이다. 

책을 읽고나면 드는 느낌이 부동산 투자의 시작은 우연이였지만, 

부동산투자가 저자에겐 필연적이란 느낌을 받았다. 

부동산 투자를 하기 위한 여러가지 준비중 가장 어려운 임장을 

저자는 힘들거나 귀찮아도 꾸준히 그저 묵묵히 해내고, 

어려운 상황들을 즐겁게 받아드렸다는걸 보면 타고난 부동산인이라고 보여진다. 


앞에서 말한거처럼 책은 두껍지 않지만 정말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부동산투자와 관련된 거의 모든 단계별, 상황별, 지식을 다 담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대신 디테일하고 깊게 들어가진 않았다. 

그로 인해 이제 부동산에 입문했거나, 투자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 좋게 되있다. 

개인적으론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타겟으로 만든 책인거 같기에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저자가 알려주는 팁이나 부동산 지식을 접할 수 가 있다.


저자가 책을 통해 전달하려는 많은 내용 중 가장 핵심은 징검다리하우스인거 같다. 

무주택이나 주택이 있더라도 누구나 하는 고민은 이거다


"내가 살고 싶은 집과 내가 살 수있는 집의 괴리감."


나 또한 그랬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이 있지만, 너무나 비싸거나 내 소득에는 부담스런 집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랫동안 부동산 아니, 내집마련에 대해 외면해왔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다면 저자가 말하는 징검다리하우스에 대한 이해를 하게되면, 

외면해왔던 내집마련에 대해 한발 다가 설수 있을 거 같다. 


이 책은 내집마련을 하고 싶지만, 살고 싶은 집이 부담스런 가격이라 

내집마련의 꿈조차 꾸지 못했던 분들이 보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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