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어도 내가 부동산을 하는 이유
안신영 지음 / 다다리더스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책이 술술 읽히는거 보니, 나같은 초보에게 딱 맞는 책인거 같다.

그리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매에 대해 조금은 쉽게 다가설 수 있을거 같다.

책은 저자의 경험담이 주를 이루고 있고, 곳곳에 경험담을 토대로 팁들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다보니, 재밌게 읽으면서도 유용한 정보들이 나오면 공부하듯이 되새기며 보기도 했다.


치킨집으로 창업을 했다는 저자를 통해 개인장사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 중 딱 그 말이 와 닿았다. 

"창업으로 돈을 벌 수 있다.근데 내가 일한만큼만 돈을 번다."

조금 깊이 들어가 보면, 내가 놀면 돈을 벌 수 가 없다는 거다.

노동을 통해 소득을 버는게 좋은거지만, 언제까지나 노동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건강과 체력을 유지할 수 는 없기에, 

언젠가는 자본을 통해 소득을 벌어야 하고, 그 시스템 구축을 미리 해놔야만 한다.


저자는 그 부분을 깨닫고, 부동산에 뛰어든거 같다.


책 제목처럼 ("내가 돈이 없어도 부동산을 하는 이유") 돈이 없는 상황(물론, 최소한의 돈은 필요하다.) 에서 할 수 있는 물건을 

저자가 하나,둘 매수하는데, 그 과정을 읽고 있고 나니, 

간접경험을 통해 내가 마치 매수를 한 것처럼, 나도 할 수 있겠다는 느낌도 받았다.


어떻게 보면 경험을 다룬 다른 부동산 책이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이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그래도 이 책에선 좀 더 디테일하게 내용을 담고 있다. 

임장(현장답사)가서 부동산소장님과의 대화를 어떻게 해야할지, 

경매 명도를 가서 실제 살고있는 사람과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지 등의 대화 시나리오를 저자가 알려주고 있다. 

이런 부분들은 실제 투자할 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될거 같다.


거기다가 임장이나 매수/매도, 경매를 하면서 벌어지는 상황에서 저자가 어떤 느낌이고, 어떤 고민을 했는지 

상세히 담아내고 있는데, 이런 부분때문에 글이지만, 좀 더 생생한 현장이 느껴졌고, 

투자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비슷한 처지이기에 좀 더 공감이 갔다.


이 책은 부동산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경매에도 관심이 가는 초보자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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