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동산 투자 이렇게 쉬웠어? -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줄 실전 투자 Secret
신현강(부룡)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7년 6월
평점 :
책 제목에서부터 최근에 나오는 부동산 책들과 차별화를 뒀다.
나는~ 머머하다의 제목들과는 달리 조금은 흔하고 평범한 제목으로 나왔다. 저자로 말할거 같으면 생소하게 느껴질수 있지만-물론 나도 그렇다
무려 30년이란 세월동안 부동산 투자를 해온 전설(?)에 가까운 사람이다.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지만, 외부활동을 거의하지 않았기에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사람이라면 잘 모를것이다. 나 또한 부동산클라우드라는 팟캐스트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
책을 읽어보면 제목과 어느정도 일맥상통한다. 책 내용이 어렵지 않다는 말이다. 30년의 투자생활을 한 고수라면 자기도 모르게 누구나 아는 내용이란 생각으로 본인의 노하우나 팁등을 자기만의 용어로 어렵게 설명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선 그런 느낌을 전혀 받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초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술술 읽혀졌다.
30년이나 투자생활을 한 저자이기에 먼가 더 특별하고, 어려운 노하우를 바란 고수들이라면 실망할 수 있을거 같다. 이 책은 딱 이제 막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거나 공부를 한 5년차 이하 투자자들에게 너무나 도움이 되는 책이다. 5년 이하의 투자자들은 상승장만 경험을 한 터라 계속 그렇게만 생각할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저자처럼 하락기,침체기,상승기 등을 고루 경험한 사람의 경험에서 나온 얘기들이 많은 도움이 될거고, 실제로 읽어보면 그렇다. 조금은 버거울정도로 많은 30년간의 투자생활으 노하우를 집약해 놨다.
한편으론 아쉬순 점은 책의 흐름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는 점이다. 요새 부동산책의 트렌드인지, 요새 나온 책들이 소설처럼 처음/중간/마무리가 연속적인 이야기처럼 이어져서 나와서 그랬는지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책 표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매뉴얼이다.
"투자가 쉬워지는 완벽 실전 매뉴얼!"
특히 요즘같이 부동산시장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좋은 참고서가 될만 한 책이다. 책 제목처럼 부동산 투자가 쉽지 않다. 저자처럼 오랜 세월동안 투자를 한 사람에게나 쉽게 느껴지는게 맞을것이다.
그렇지만, 저자가 말하고 싶은건 아마 아래 내용이지 않을까 싶다.
"부동산투자가 솔직히 어렵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고이렇게 하면 쉽게 다가갈 수 있을것이다. "
이걸 말하고 싶었을거 같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거나 투자를 시작했지만 자기만의 투자철학 없이 약간은 갈팡지팡 하는 투자자들이 읽으면 좋을 책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