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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경제툰 - 만화로 배우는 돈의 원리 ㅣ 한빛비즈 교양툰 21
무선혜드셋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12월
평점 :
경제에 대해 쉽게 배우기 위해 웹툰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아마 초등학생이
읽으면 좋을거 같고요. 초3인 첫째에게
권하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돈이 어떻게 생겨나게 됐는지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편하게 쓰는 지폐지만
없었으면 얼마나 불편했을지...
요즘은 신용카드를 사용하니 지폐마저
잘 안쓰게되고, 개인적으론 삼성페이를
쓰다보니 신용카드마저 번거롭게 느껴집니다.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점점 돈이 많아졌고
그런 돈들을 집에만 두기엔
불안한 차에 안전하게 돈을 맡아주면서
이자까지 준다고 하니 처음 그 개념이
생겼을 땐 그런 은행이 참 고마웠을 테지만
사실 그 돈으로 더 높은 금리로 대출을
해줘서 장사를 하기 위함이였단걸
알게되면 딱히 고마움보단 괘씸한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매년 물가가 오르면 오른갑다 하지
왜 오르는지의 배경을 알게되면
자본주의사회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것 또한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주식회사와 주식에 대해선
예전엔 공장을 운영하다 망하면 사장이
책임을 져야 했는데, 주식회사를 통해
책임은 주주에게 권리는 사장이 가져가는
형태가 됐고, 표면적으론 좋은 회사를
모두에게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취지였겠지만 다 자본가를 위한 걸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튤립버블, 경제호황, 대공황, 사회주의
등에 대해서도 다뤄주고 있어서
깊이는 몰라도 적어도 어떤 내용인지는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사회주의를 주장했던
마르크스가 정작 본인은 투자로 많은 부를
이뤘다고 하네요. 근데 사회주의를 말했던건
그당시엔 자본주의가 곧 없어질거 같은
예상을 하고 말한거였는데,
현재 자본주의가 대부분인걸 보면
사회주의보단 상대적으로 낫나봅니다.
사회주의였던 소련은 비옥한 토지를
가지고도 동기부여가 결여된 사회주의
시스템의 맹점때문에
늘 식량이 부족했다고 하는데,
10% 정도의 땅을 자본주의시스템으로
바꿨더니 나머지 90%의 사회주의시스템의
땅보다 더 많은 생산을 해냈다고 합니다.
어려운 경제 내용을 복잡한 부분은 빼고
최대한 단순하게 웹툰 형식이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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