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캐릭터 그리기 대작전 - 얼굴, 표정, 손과 발, 의상, 비율, 캐릭터 쉽게 그리는 법 체험하는 바이킹 시리즈
이지 지음, 정원 그림 / 바이킹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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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뚱맞게 웹툰관련 그것도 만화로 구성되


있는 책인데 요즘 많은 시간을 그림을


그리는 9살 딸에게 이왕이면 그림솜씨가


좀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읽어봤다.




'웹툰과 만화의 차이'


그림과 말풍선이 비슷하지만 만화는 책


그리고 페이지로 구성된것에 비해


웹툰은 모바일기기와 화면 전환이


스크롤이 중심인게 차이라고 한다.



특히 스크롤이란 점 때문에 기존 만화의


표현방식과 많이 달라지는 거 같다.


어릴때 만화책을 읽었던 나로썬 스크롤이


눈이 아플 수도 있고 너무 빨리 끝나버리는


아쉬움도 없지 않아 있는데


처음부터 스크롤과 짧은 컨텐츠에


익숙한 MZ세대에겐 웹툰이


최상의 방식일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놀라운건 웹툰이란 단어가 한국에서


만들어졌다고 하고 그래서인지 만화가는 웹툰작가라고 생각들을 많은거 같다.




또 개인적으론 웹툰을 거의 안보다보니


몰랐는데 모바일이라는 환경과


기술의 발전으로 움직이는 컷, 배경음악,


효과음이 가능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인터랙션툰까지 있다고 하니, 웹툰을


단순히 만화책이라고 생각하면


꼰대 마인드일수도 있을거 같다.




책에서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 설명을 해주는데 눈꼬리에 따른 얼굴표정변화를


보니 그냥 아무생각없이 봤던 얼굴 표정들이


눈꼬리를 올리고 내리고 함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느낌이 완전 달라지고


1:1:1의 얼굴비율만 알면 쉽게(?)


그릴 수 있는걸 보도 많이 놀랬다.



그리고 겨우 기초적인 그리기 부분만 봤지만


한컷한컷이 얼굴표정하나하나에


많은걸 고려해야한다는 점에 놀랐다.



일반적인 웹툰을 봤다면 몰랐을 그리는


방법에 대한 책을 읽다보니 만화나 웹툰은


참 솔직하고 투명한 컨텐츠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 현실에선 좋아도 싥은척, 싫어도 좋은척 등등 자신의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기 위해


표정관리란걸 하게 되는데 웹툰은 그런게 없으니 말이다. 행복하면 행복한 표정,


화나면 화난표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




이제 9살인 딸에게 좋은 계기가 됐으면 싶고


그림에 꽝손인 나도 읽고나니 웬지 모를


자신감이 생길 정도로 쉽게 설명된 책이다.


혹시 웹툰작가가 꿈인데 그림에 소질이


1도 없는 분들에게 괜찮을 책일듯 싶다.


저자가 말한것처럼 웹툰의 핵심은


스토리이지 그림수준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웹툰캐릭터그리기대작전 #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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