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으로 시작하는 주식 투자
앤츠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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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서는 주식투자를 하고 싶지만


모아둔 종잣돈이 없을때 월급만으로


어떻게 투자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인줄


알았는데, 그런 구체적인 방법보다는


주식투자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다.


특히 저자가 사회초년생인지라 먼저 경험한


사회초년생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책으로 보면 될거 같다.





1장. 작고 소중한 월급을 지키기 위한 주식공부



<주린이가 빠지기 쉬운 세가지 함정>


1.리딩방 조심: 그렇게 잘 맞추면


리딩방을 운영할 필요가 없다


2.확증편향: 사기 전엔 긴가민가 하다가도


사고 나선 무조건 오를거 같은 확신


3.뇌동매매: 매매에 대한 원칙이나 기준 없이


느낌만으로 사고 파는 행위



사실 주린이 뿐만 아니라 주식투자를 수년간


했어도 조심해야할 내용들이다.


나 또한 수년동안 투자했지만


1번빼곤 아직도 2번과 3번에 함정에


한번씩 빠지고 있는 터라 2번과 3번은


주식 투자하는 내내 명심해야할 내용이다.





2장. 주식투자 전 이것만은 알고하자



<용어정리부터>


시가총액: 현재 주식가격 X 발행주식수



정말 잘 모를 땐 10만원 짜리 주식보다가


만원짜리 주식 보고 싸다고 느껴져 살 수도


있기에 시가총액 개념을 잘 알아둬야 한다.



현재가는 삼성전자 8만원이라


SK하이닉스 10만원보다 싸지만


시가총액으론 삼성전자가 520조


SK하이닉스가 76조로 삼성전자가 더 비싸다





패시브 투자와 액티브 투자



패시브투자는 시장은 효율적이라 보고


주가지수를 그냥 투자하는 것


액티브투자는 시장은 비효율적이라 보고


그 가치보다 주가가 싼 종목에 투자하는 것



보통 주식시장에 뛰어들면 본인만의


저평가 주식을 발굴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액티브투자로 시작하지만


지나고 보면 지수보다도 못한 수익률에


자괴감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그걸 느끼면 다행인데, 그것 조차


못 느끼면 깡통계좌를 만날지도 모른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철저히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하면 좋겠지만


정말 지금 당장 투자해야겠다는


쓸데없는 확신이 든다면 패시브 투자


즉 인덱스 펀드나 지수 ETF 에 투자하면서


공부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거 같다.





3장. 돈 되는 종목은 따로 있다



실제 좋은 종목을 발굴하고자 할때


재무재표가 아주 중요하지만


나를 포함해 대부분은 재무재표를 등한시 한다.


재무재표 자체가 어렵기도 하지만


웬지 지루하고 올드한 느낌이 들어서


많이들 등한시 하기 마련인데


그래서 저자도 딱 몇가지만은


알고 가자고 제안하고 있다.



매출액: 기업의 재화와 서비스를 판 금액


영업이익: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랑 판매비와 관리비를(영업하면서 든 비용) 을 제한 금액


당기순이익: 영억이익에서 영업외 손익,


특별손익, 법인세 등 기타비용을 빼고 남은 금액



책에서 예로 든걸 써보자면 김밥집이


10억원어치 김밥을 팔았고, 4억원을 재료값으로


지불, 2억원을 월급과, 전기요금, 수도요금,


가스요금으로 쓰고 1억원을 법인세를 냈다면


매출액은 10억, 영업이익은 4억,


당기순이익은 1억원이 되는 셈이다.




추가로 현금흐름표 또한 주의 깊게 한다고 했다.


이또한 하나하나 보려면 어려우니 일단


책에 나온 표처럼 단순하게 보면서 차츰차츰


디테일하게 분석하는걸로 하면 될거 같다.






4장.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나요?



기술적 분석에 대한 설명을 하는 파트인데


딱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매매 시점을 판단을 돕는 수단"



저자는 볼린저밴드를 많이 참고한다고 하는데


좋은 종목을 발굴한 후, 매수 타이밍을 잴 때


정말 말그대로 참고만 한다고 했다.



개인적으로도 공감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기술적 분석에 집착해서


매매를 했었는데, 이론적으론 맞아보이지만


실제 결과는 별로 안좋았다.


그래서 지금은 나도 기술적인 분석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보다는 1~2개 지표가지고


매매할 때 참고만 하고 있다.


기술전분석보다는 저자가 강조한 것처럼


분할매수, 분할매도로 매매하려고 노력중이다.


사실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정말 일부러 노력을 해야 겨우 가능한거 같다.




5장. 월급쟁이 앤츠의 투자계획


저자의 실전 포트구성 소개가 되고 있고,


저자가 보는 유망산업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차세대전력산업: ESS와 AMI


동남아: 잠재력이 큰 시장




초보 입장에선 포트를 어떻게 구성해야할지가


감이 안잡히기 때문에 저자의 실전포트가


참고할만하다.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유망산업도 긴 호흡으로 투자를 결심했다면


공부해볼 만한 한거 같다.


개인적으로도 ESS와 관련이 깊은 2차전지가


비중이 가장 높아 ESS 내용은 반가웠다.





주식투자관련 좋은 책들이 참 많지만


처음 시작하는 아무것도 모르는초보가


읽기엔 어려운 책들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주식투자에 있어


꼭 필요한 기초적인 내용과 저자의


쓰라린 경험에서 나온 유용한 정보들이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도움이 될 책일거 같다.



#월급으로시작하는주식투자 #앤츠 #원앤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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