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원래도 비쌌지만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더 넘사벽이 되었다. 그래서
별로 관심도 안가서 투자할 만한 데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서울에 이렇게 투자할 곳이 많았나 싶었다.
먼저 저자는 아파트 투자에 있어
4가지 가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한다.
시장가치: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와
흐름에 따른 아파트 가치를 의미
현재가치:
교통,학군,편의시설 등의 주변환경에
따라 이미 시세에 반영되있음
미래가치:
개발호재등으로 인해 향후 가치를
기대하게 만드는 가치
내재가치:
부동산이 품은 본연의 가치인 땅의 가치
정확히 구분하기엔 애매한 부분도 있지만
크게 보면 이런거 같다. 당장 눈에 보이는
가치와 미래에 실현될 가치를 기준으로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다면 미래가치에
중점을 그리고 확실한 것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라면 현재가치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하면 될 거 같다.
투자할만한 지역을 크게 3가지로 구분했다.
현재 가장 좋은 지역, 그리고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지역, 마지막으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소개하고 있다.
많은 지역들이 언급되고 있는데, 그 중에
눈에 띄는 지역 3개씩만 뽑아봤다.
1.핵심 프레임 지역은 강하다
MICE 개발의 삼성동과 잠실
미래가 밝은 서울의 중심, 용산
강남의 새로운 부촌, 반포지구
반포는 아리팍, 아리뷰 등으로 유명하고
용산이야 두말하면 입아프고
뭐니뭐니 해도 엄청난 개발규모를 자랑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뛰어넘는 규모의
MICE 개발사업의 중심인 삼성동과 잠실이
가장 눈에 띄는 곳이였다.
2.서울의 신흥 부촌을 잡아라
떠오르는 신흥 부촌, 마포
용산의 미래 부촌, 한남
용산을 넘보는 부촌, 성수
딱 최근 많이 회자되는 마용성이다.
강남3구를 제외한 외제차 등록 1위인 마포
배산임수 최고의 입지인 한남
한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 성수
3.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서울 아파트
다시 태어나다, 송파
4대문 동대문의 변신
강남 부럽지 않은 과천
사실 강남3구라 불리기엔 잠실빼곤
부족함이 많았던 송파인데 재건축으로 인해
진정한 강남3구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동대문 또한 도심에 가까워 관심 밖일 수도
있지만 의외로 개발 사업이 많은곳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완전히 탈바꿈할 준비를 하는중
과천이야 원래 좋은 곳이지만 정부청사의
빈자리를 지식정보타운이 메워주면서 흔들림
없는 입지를 과시하고 있어 보인다.
사실 서울은 어디든 좋을 곳이기에
어디가 좋고 나쁘다고 말하기가 힘들거 같다.
여기도 괜찮고 저기도 괜찮으니 그냥
각자의 상황에 맞게 혹은 자금사정에 맞게
골라서 투자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투자금이 만만치 않게 들겠지만
저자가 제시하는 4가지 가치를 기준삼아
이 책에서 소개하는 지역들에 대한
정보를 검토하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지역이 보일거 같다.
이 책은 서울에 투자를 하거나 실거주를
해야할 입장에서 자신의 상황과 자금
사정에 맞춰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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