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주식시장의 천재투자자들

주식시장의 천재투자자들 - 10인의 거장들에게 배우는 역사상 가장 탁월한 투자 전략
존 리즈.잭 포핸드 지음, 김숭진 옮김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11월

무려 10명의 천재투자자들을 한 권의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니 주식투자하는

입장에서 안 읽어 볼 수가 없었다.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존 네프

데이비드 드레먼, 워런 버핏, 켄 피셔

마틴 즈웨이그, 제임스 오쇼너시

조엘 그린블라트, 조셉 피오트로스키

"왜 1명의 고수가 아닌 10명의 천재투자자인가?"

주식투자의 기본은 좋은 종목을 싸게 사서

장기 투자하는 것이란걸 일반인들도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왜 대다수 일반인들이

주식투자에 실패하는지에 대한 의문으로

출발한 이 책은 인간의 심리 때문에 실패한다고

생각하고 그 심리을 이겨내고 성공한

투자자들의 전략을 공부하고 그 전략의 장점만

뽑아서 사용하고자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인간의 본능이 투자에는 방해가 된다"

단순한 여러가지 패턴을 감지해 해석하는

인간의 탁월한 능력은 원시시대땐 유용했으나

투자에 있어서 독이 된다고 한다.

나도 주식 처음 시작할땐 차트를 알고 나서

주식으로 금방 부자가 되겠다고 생각

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돈을 잃으며

깨달았다. 엄청난 착각이였단걸

"장기 투자만이 해답이다"

20년 장기 투자 수익의 84%가 전체 보유기간중

7%에서 나온다고 한다. 이 내용은 예전에도

봤었지만 정말 충격적이였다. 이래서 타이밍

재는게 의미 없고, 좋은 주식을 사서 수면제를

먹으라는 말이 나오는가 보다. 물론 저.7%만

취할 수 있는 능력자는 굳히 장기 보유할 필요가

없고, 나같이 늘 시장에 깨지는 개인들은

정말 잊지 말아야 투자 이론이다.

"주가매출액 비율을 고안한 이단아"

10명의 투자자 중 켄피셔가 눈에 띈건

모두가 기업의 이익을 중요시할 때

매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지금이야 성장주 가치를 평가할 때

PSR(주가매출비율) 기준으로 보지만

예전엔 상상도 못할 일이였으니 켄 피셔의

인사이트가 참 탁월하단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요즘같이 4차산업혁명시대의 기업들은

PSR 가 아니면 설명하기 힘든 주식들이 많다.

"마법공식 투자, 그냥 2가지만 있으면 된다"

여러 천재들 중에 마법의 공식의 조엘

그린블라트 또한 대단하다. 겨우(?) 2가지

기준,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만 가지고

시장평균수익률을 뛰어 넘었다고 하니

말 그대로 마법의 공식이 맞는거 같다.

10명의 투자자 전략 가운데 공부하고

실행하는데 있어 가장 노력이 덜 든다고 하니

노력하긴 싫은데 주식투자 수익을 내고

싶은 사람에겐 솔깃한 전략이다.

책의 말미엔 10명의 전략을 합쳐서

최종적인 투자전략을 정리해주고 있다.

10명의 전략이 모두 훌륭하지만

위험을 최소화 하고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10명의 전략을 모두 합쳐서 투자 전략을

세우기를 권장하고 있다.

<천재투자자들의 6가지 원칙>

원칙1.전략을 합쳐서 위험은 최소화하고, 수익은 극대화하라

원칙2.숫자를 고수하라

원칙3.장기적으로 신념을 고수하라

원칙4.분산하라.그러나 가지고 있기만 해서는 시장을 이길 수 없다.

원칙5.규모와 스타일에 치중하는 시스템은 투자가능성만 제한할 뿐이다.

원칙6.장기투자자가 되기 위해 그 주식을 장기보유할 필요는 없다.

마지막 종합전략은 앞서 10명의 투자전략처럼

디테일 하게 제시 해준게 아니라 좀 아쉽긴

하지만 10명의 투자전략 중 마음에 들거나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하나하나 공부하며 적용

시켜보면 좋은 투자 수익으로 연결 될거 같다.

모두모두 훌룡한 투자자들인데

관련된 그들의 저서들을 일일히 찾아볼

시간이 없거나 부담이 된다면

이 책이 도움이.많이 될것이다.

#주식시장의천재투자자들 #벤저민그레이엄 #피터린치 #켄피셔 #워런버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