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배 4 - 하수는 가격만 보고, 고수는 가격을 만든다
치우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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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책이지만 다른 부동산 책과는


색깔이 많이 다르다. 저자만의 실전 경험담


그리고 투자전략이나 방법을 체계적으로


다루는게 보통의 부동산 책인데


이 책은 얼핏 소설같은 느낌이다.


읽다보면 소설속에 부동산이야기가


들어있는 느낌마저 들게 해서 읽기는 쉽다.


하지만 곳곳에 투자관련 노하우들은


평범하지 않고 예사롭지 않다.




"그냥 처음 마음먹은 것 거기까지만


욕심을 내고 그 이상은 줄이자는 것이지,


처음부터 욕심을 줄이자는 것은 아니다.


욕심 없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ㅎㅎ"


-본문중에서-



돈을 벌기위해서 투자하는 것이니


욕심내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절제가


필요한건 맞다. 늘 처음 목표보다


더 많은 욕심을 내다가 이미 얻은 것마저도


잃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 잊지 말아야 할 마인드이다.





"부동산 중개사를 조금 더 고급스럽게


표현하면 참모쯤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본문중에서



부동산투자에 있어 중개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대신 중개사와의 관계가


어떻냐에 따라 나에게 도움이 될지 말지가


결정된다. 그런데 보통 초보자라면


중개사에게 끌려다니게 된다.


좋은 중개사라면 다행이지만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중개사를


만난다면 나의 돈으로 그 중개사의


이익을 챙겨주게 된다.


그래서 본문의 말처럼 중개사가 나에게


어떤 역할인지를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세상에 내 것이 아니면서 나만 써야


할 부동산은 없다. 그것은 다시 말하면


내것이 되지 않으면 꼭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약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


-본문중에서-



보통 토지경매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주인이 없는거 같은 3~4평의 과소토지를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주인이 나타나 그땅을


더이상 못쓰게 한다거나 사용료를 청구한다거나


그러면 거의 마른하늘의 날벼락 수준이지만


그런데 실제 주인이 나타났기에


을의 입자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에게 꼭 필요한 부동산이라면


비용을 들여서라도 반드시


내껄로 만들어놔야 한다는 것이다.


즉,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




"하수는 가격만 보고, 고수는 가격을 만든다"


-책표지-



딱 한줄이지만 여기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아직 가격만 보고 접근 하는 나로썬


두고두고 되내이며 지향해야 할 내용이다.




춘배시리즈를 춘배3으로 처음 접했는데


그때 참 신선했고, 특유의 흐름이나


내용구성이 좋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괜찮았다.


경매투자를 어느정도 하다보면 부딪히게


될 사건들이나 상황 그리고 감정적인 부분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막막할 때 선배투자자가


조언을 해주는듯한 느낌이 드는 책인거 같다.




#춘배4 #치우 #바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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