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코노미
제이슨 도시.더니스 빌라 지음, 윤태경 옮김 / 서울문화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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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코노미는 Z세대와 이코노미를


합친 말로 Z세대가 경제와 어떤 연관과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여기서 Z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말하고


이들이 첫 디지털세대


즉, 처음부터 스마트폰을 접한 세대라고 한다.



어차피 요즘은 남녀노소 누구나


스마트폰을 쓰는 입장에서 크게 차이가


있을까 싶지만,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꾼것과 처음부터 디지털로 시작한 것은


엄청난 차이를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뭔가를 배우기 위해 학원을 가는게 아니라


당연히 유튜브로 검색하고


내가 직접하는 게임보다


남이 하는 게임을 더 재밌어 하는등등


베이붐세대나 X세대 입장에서


완전히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보여주는데


바로 그런 차이들이고, 자랄 때 어떤 환경에


노출되고, 경험을 했는지에 따른 결과물이다.




개인적으로도 검색하면


네이버나 구글을 먼저 찾는게 아니라


Z세대는 유튜브로 찾아본다고 얘기를


듣고 의외였다. 유튜브는 엔터테인먼트에


가까운 컨텐츠라고만 생각해왔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


다음부턴 이해가 됐다. 글이든 실제 행동하는


거든 글보단 영상으로 전달하는게


훨씬 이해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물론 깊은 지식은 전달하는데는 태생적인


어려움이 있다. 유튜브는 긴 영상은


잘 선호하지 않기 때문인데


이것 또한 Z세대의 특징이라고 한다.


24시간 인터넷세상과 연결해주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기에


바로바로 원하는 결과를 얻어야 하고


대신 원하는 결과를 얻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고 싶지 않아 해서이다.




사실 Z세대가 아직은 소비여력이 크지 않지만


미래의 잠재고객이기에 기업이나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입장이라면


Z세대의 특성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Z세대는 어려운 시절을 겪은 X세대나 밀레니얼


세대의 자녀이기에 소비에 대해서 보수적이긴


하나, 자신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물건이나


브랜드에 대해선 아낌없이 소비한다고 한다.


그런면에서 있어서 이제는 과거처럼


단순히 싸거니 단순히 품질만 좋아서는


살아남기 힘들것이라고 한다.



복잡한걸 싫어하고,


대면보단 비대면을 선호하는 Z세대의


특성에 따라 우리나라 금융생태계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처음엔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까 싶었지만


지금은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켜


기존 금융환경을 완전히 뒤집고 있다.


뭐 금융업계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들도


이런 특징들을 잘 파악하고 준비하는


기업들만이 앞으로의 Z세대들이 주도할


트렌드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거 같다.



내가 사업도 안하는데 굳히 Z세대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직장에서 이해 안가는 부하직원이 있거나


가정에서도 자녀들과의 트러블이 잦다면


이런 책을 읽는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제트코노미 #Z세대 #밀레니엄세대 #X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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