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돈 굴리기 - 김성일

마법의 돈 굴리기 - 개인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에서 로보어드바이저까지
김성일 지음 / 에이지21 / 2017년 3월

주식 유튜브를 이리저리 보다가 자산배분에

대해 설명하는 저자를 우연히 보게 됐다.

어떤 상황에서든 수익을 낼수있다는 점에이

흥미롭게 느껴져 읽어보았다.

사실 저자는 스스로 밝히길 슈퍼개미나

성공한(?) 투자자가 아니라고 한다. 아니

그렇다면 책을 읽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너무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의 이야기는 그렇게 와닿지

않는다. 특히 주식투자에서 만큼은 더더욱이다.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1장 우리는 왜 투자 해야하는가?

2장 그들은 왜 투자에 실패하는가?

3장 자산배분이 답이다!

4장 자산 배분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5장 언제 사고 팔고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6장 이젠 나도 자산배분 투자자

여느 투자서적처럼 왜 투자해야하는가부터

우리는 실패를 겪을수 밖에 없고, 그래서

결국 자산배분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자산배분이란 결론을 짓기위한 배경과

인과관계가 물 흐르듯 이어진다.

중간에 철학적인 내용과 복잡한 상품에

대한 설명이 다소 어려울 순 있지만

자산배분투자자체에 대해선 쉽게 씌어져 있다.

개인적으론 '2장 그들은 왜 투자에 실패하는가'

이 부분이 이책의 가장 핵심인거 같다.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던 인간이 본능에 의해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되고, 그게 합리적

이라고 알고 있는 주식시장에서 발현되어

때때로 비합리적인 시장이 펼쳐진다고 한다.

꼭 자산배분이 아니더라도 투자에 있어

'2장 그들은 왜 투자에 실패하는가'

부분은 잘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인거 같다.

결국 이론적으론 합리적인 인간이지만

인간의 본능을 쉽게 이겨낼 수 없기에

최대한 자의적인 결정을 배제한채

투자를 하자는 것이고, 그게 자산배분투자이다.

물론 올해 주식시장에 진입해서

단기간에 큰 수익을 얻었거나

원래 주식투자를 잘했던 사람들에겐

5~8%의 자산배분투자의 수익률에

만족하지 못할것이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열에 아홉은

저 수익률을 매년 내지 못할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주식시장이 우상향한다고 해도

아래 위로 출렁이는 변동성을 견뎌가며

투자하는 것은 힘들 것이다.

마치 관악산, 설악산을 잘 오른다고

에베레스트산도 잘 올를거라는 착각을

하는것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

'성공적인 매매 타이밍 예측이 가능한가?

그리고 우수한 종목 선택이 가능한가?'

사실 이 2가지만 제대로 하면

무조건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런데 불행히도 웬만한 사람들은 힘들다.

그래서 저자는 이걸 인정하고

자산배분 투자를 하자는거다

자산배분의 핵심을 이렇다

투자는 장기투자를 해야 리스크는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데

그런 장기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은 위 아래로 출렁이는 주식시장을

심리적으로 버틸 수 있어야 한다.

예를들어 올해의 코로나 펜더믹 시장처럼

그리고 장기투자를 하는 동안 경기가 좋을 수도

나쁠수도 인플레이션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등

다양한 경제상황을 거쳐가야하기에

어떤 상황에서든 우상향하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날씨가 맑으면 짚신이 잘 팔려서 좋고

비가오면 우산이 잘팔려서 좋다는 마인드이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만히 있어도 내 자산을 마이너스

시키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를 해야하나 투자공부를 할 시간이

없거나 실패해 왔다면

자산배분에 대해 다룬 이 책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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