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AI 비즈니스 모델 - 비즈니스 캔버스를 만들기까지
정두희 지음 / 청림출판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즈니스 모델관련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긴


하지만 AI 라는 단어에 끌려 읽어보았습니다.


읽자마자 나오는 서문에서의 출판사 이야기는


놀라운 이야기였습니다. 한 해에 출판하는 책


10%만 성공해도 출판사가 먹고 살 수 있다고


하는데, 독일의 인키트라는 출판사는 베스트


셀러 비율이 무려 90%라고 합니다. 그 비결은


짐작되는대로 인공지능 덕분이구요.



이렇게 앞으로는 AI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기업


과 그렇지 않은 기업간에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날거라고 합니다. 매출면에선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그게 누적되어 결국 AI 를 선도적


으로 도입한 기업들만 살아남을거라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그마저도 AI를 이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고


하니 기업들 입장에선 이런 위기의 상황을 인지


하고 준비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승자독식


그리고 양극화로 인해 한번 뒤쳐지기 시작하면


따라잡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 미국시장을 보면 승자독식이 체감이


됩니다. MAGA 라 불리는 MS, 애플, 구글,


아마존의 주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힘들어


하는 대부분의 기업들과는 달리 오히려


평소 때보다 더욱더 잘 나가고 있습니다.



저자가 이 책을 낸 목적이 여기에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준비할 시간이 얼마 안남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정확한 정의와 그리고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해야할지를 알려주는데 있습니다.



7개의 테마 아래 무려 20단계에 걸쳐


AI 혁신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냥 봐서는 복잡해보이지만 하나하나


단계별로 설명되있는 내용을 읽다보면


순서대로 다 필요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비즈니스쪽을 잘 아시는 분이라면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스티브잡스-



인공지능의 가치는 고객이 평가하지만,


사실 고객들은 인공지능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객이 필요로하는 기능이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내게 세상을 구할 시간이 한 시간 주어진다면


59분은 문제를 파악하는 데 쓰고,


나머지 1분은 해결하는 데 쓰겠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대부분은 남는 시간내내 방법을 찾는데 시간을


다 소모할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문제 해결에는


전혀 진전이 없을 것인데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문제만 잘 정의되면, 원인 파악이 되고,


또 그에 알맞은 방법을 찾게 되어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만, 사실 말이 쉽지 결고


쉽지 않습니다. 어쨌든 시간을 쓰더라도


문제정의를 하는데 더 많이 할애하는게


효율적이란 말인거 같습니다.



"AI 혁신은 기술에 대한 이해로 시작되고


인간에 대한 이해로 완성된다"



AI 혁신은 얼마나 뛰어난 기술을 가지느냐가


중요한 부분이긴 한데, 그런 뛰어난 기술이


인간의 가치를 올려주고, 또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줘야만 가치가 있을겁니다.


그만큼 비즈니스 모델에 성공에 있어 인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어본다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내용이라 다소 딱딱해 느껴질 수 있지만


중간중간 현재 AI 혁신을 이뤄내는 예를 통해


인공지능을 어떻게 준비하고 적용시켜나갈지


어느정도 느낌을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