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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의 신 - 1등 영업고수의 영업비법
권태호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5월
평점 :
책이 '영업하길 참 잘했다' 로 시작해서
'영업하길 참 잘했다' 로 끝나는 것처럼
저자는 영업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큽니다.
단순히 영업을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가 아니라
읽는내내 영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영업직에 대한 매력에 푹 빠지게끔
합니다. 정말 저자가 영업에 대해 사랑과
애정이 크다는게 느껴지는 책입니다.
저자는 영업의 전제조건은 관계라고 말합니다.
제품만 좋다고 영업이 성공하는게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가 좋아야 제품판매까지 이뤄질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러면 보통 '술을 잘 마셔야
하겠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놀랍게도
저자는 술을 전혀 못마십니다.
그럼 어떻게 저자가 성공적인 영업을 할 수
있었느냐는 고객에게 제품을 팔기보다는
고객이 제품을 사게끔 만들었습니다.
즉, 고객과 만날 때 일방적인 제품에 대한
설명보다는 고객이 현재 겪고 있는
애로사항등을 알아내서 어떻게든 해결
해주려고 노력한 점이 고객의 환심을
사게 됐고, 그게 제품판매로 이어졌습니다.
저자가 고객의 환심을 샀던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소아청소년과에서 어린이환자들의
대기시간이 긴걸 보고 미리 배워뒀던
레크레이션강사 자격증과 풍선아트 자격을 활용하여
대기환자들을 즐겁게 해주었고, 그런 부분이
병원 직원과 원장의 마음을 샀습니다.
보통의 제약영업이라면 주어진 병원리스트들을
방문해서 제품설명을 하는데 그쳤을 텐데
저자의 남다른 영업비결이 바로 이런 부분
입니다. 사실 알고나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이렇게까지 하는
영업사원들은 없을 겁니다. 또한 분명
저자니깐 가능한 일이라며 나는 절대 그렇게
못한다고 결론 짓는 분들이 다수일겁니다.
아마 이런 부분이 영업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 짓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현장에서 느꼈던 영업고수들은
매사에 감사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이며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한다고 합니다.
사실 무슨일이든 부정적으로 보면 진전이
없으며 개선의 여지도 없습니다. 어떤 시련이나
위기에 봉착했을 때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해야지 다음 스텝이 있는거지
'아 왜 난 역시 안되나봐' 란 생각은
그냥은 그 상황을 방치하게 되는거죠
"우리에게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내가 아닌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의 소리와
직관을 따르는 용기입니다"
평소에 영업을 마지막 직업으로 염두해왔거나
할게 없으니 영업이나 해야겠다는 마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분명 그 생각이 바뀔것입니다.
#영업의신 #권태호 #슬로디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