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게으르기 위해 부지런하다 - 서울대, 대치동 출신의 현직 강사가 알려주는 게으른 사람의 공부법
황광일 지음 / 북레시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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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이런 제목들에 끌립니다.


일전에 읽었던 '노력하긴 싫은데 성공은


하고 싶어' 란 책이 생각났습니다.



천성이 부지런하지 못하다보니


작은 노력으로 큰 결실을 맺고 싶은데


당연히 욕심이죠.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엄청난 노력과 끈기로 이룬 것입니다.


그래서 부러워 할 순 있어도 그렇게 하지도


못할거면서 시기나 질투를 하면 안되겠죠.



누구든 노력과 끈기로 성공할 수 있지만


아무나 못하는것 처럼


개인적으론 적당히 노력하고,


그 노력보다는 조금 더 많은 결실을


맺고 싶은 소박한 바램입니다.



제목만 봐선 인생 전반에 대해 다룬 책인줄


알았는데 대상 독자가 학생이였습니다.


적당히(?) 노력하고도 서울대를 들어간


저자의 공부 비결에 관한 책이였습니다.



핵심은 공부를 한 시간만큼 성적이 오르긴


하는데, 언젠간 한계에 부딪히게 되니


요령껏(?)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가 많을겁니다. 정말 초등학교 때까진


공부 열심히 하고 중학교부턴 서서히


정체되더니 고등학교 땐 하락하는 경우인데


저학년때는 웬만하면 시간을 투입한 만큼


성과가 나오는데 공부할 양이 별로 없을때나


가능한거고, 고학년이 될수록 공부할 양이


많아져서 공부시간을 더 늘려야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5시간만 자며 공부해왔는데


더 많은 양의 공부를 해야하면 4시간 또는


3시간만 자야하는데 결국 이런 방법은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래서 저자는 공부에도


요령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사실 읽어보면


특별한게 아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인간의 기억력은 어떤 것을 3일이상 반복해서


기억을 하게되면 오랫동안 기억을 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수업시간에 배운걸


단시간 내에 복습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게 당일날 복습하나 다음날 복습하나 얼마나


차이가 있겠냐만은 당일날 복습하는데 1시간이


걸린다면 다음날엔 1시간 30분이 걸리고


그 다음날엔 2시간이 걸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틀만 늦어도 1시간을 더 써야하니


그냥 봐도 당장 복습하는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복습하는 방법도 전체를 3일에 걸쳐한다면


보통 3분의 1씩 나눠서 하기 마련인데


저자는 3일 내내 하루에 전체를 빠르게


훝어보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첫날엔 빠르게 훝어보는데에 시간을 다


쓰겠지만, 둘째 날엔 첫날보단 빠르게


보게 될테니 잘 이해 안가는 부분을 좀 더


보고, 셋째날엔 더 빠르게 보면서 남는 시간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는겁니다.



간혹 책까지 낸 사람이니 우리완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인간이 죽을 때까지 뇌 성능의 20%도


못 쓴다고 하니, 그건 핑계일 수 있습니다.



책 표지의 강조된 부분만 보면 '게부지런'


이라고 눈에 띄는데, 결국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만 게으른(?) 삶을


살 수 있을거 같습니다.



타겟은 학생이지만, 성인인 저에게도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게 해준 책이고,


특히 공부하는 시간에 비해 성적이 따라주지


않는 상황이라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나는게으르기위해부지런하다 #황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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