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우울하면 안 되나요 -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남자들을 위한 감정사용법
로티미 아킨세테 지음, 이지혜 옮김 / 생각의날개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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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제목입니다. 보통 우울증하면


여자들의 문제로 생각되어지는데


남자가 우울하면 안되냐고 하는데


뭐 남자도 우울 할 수는 있겠죠



사실 남자나 여자나 느끼는 감정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다만 그런 감정이


생길때 그 감정에 대해 대하는 태도의


차이가 우울증이란 단어를 남자에겐


좀 어색한 느낌이 들게 한다고 합니다.



그점은 남자들이 자기 감정을 드러내는걸


꺼려하는 부분 때문인거 같습니다.


저 또한 웬만하면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데


이게 직장에선 무난한 사람으로 받아들여져


대인관계가 원만한 편이였는데



일하면서 힘들거나 어려워도


그런 감정을 드러내서 상대방과 불편해지는


것보단 차라리 내가 조금 힘들고 마는게


더 편해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던거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몇일 몇개월은 괜찮았었는데


아니 괜찮아 보였을지 모르는데


이게 몇년이 쌓여가면서 누적된 감정이


한번씩 폭팔하면서 퇴사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곤 했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결혼을 하고 가장이 되다보니


힘들어도 참으며 직장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런 부분은 한국 남성의 고정관념에서


비롯 됐다 볼 수있습니다. 남자라면


특히 가장이라면 웬만한건 참고 견디며


직장생활이 힘들어도 가족들에게 드러내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고 애써 아무렇지 않은척


강한척 직장생활을 해나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감정을 참고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게 솔직히 털어놓게 되면 상대방이


나를 얍잡아 보지 않을까에 대한 두려움과


남자가 이런것도 못참냐는 비판적 시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망설이게 됩니다.



사실 저도 그렇지만 나이가 들수록


힘들면 위로받기 싶은게 남자들의 솔직한


심정일지도 모릅니다. 남자들이 직장내에서


인정받을 때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처럼


밖에서의 수고와 가정에 대한 책임감도


가족들에게 인정받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 남성 우울증의 특징 >


1.종종 자기혐오에 빠진다


2.화를 자주낸다


3.무모한 행동을 자주한다


4.근육통,피로,불면증,두통,변비,설사 등 신체 증상이 나타난다



이 중에 하나라도 해당되면 우울증을


극복해야한다는걸 고려하라고 하는데


사실 웬만한 남자들은 하나정돈 해당될거


같습니다. 즉, 남자들도 우울증이란 증상과


무관하단 생각을 버려야 할거 같습니다.



제목은 남자에 국한된 것처럼 보이는데,


책의 대부분은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루는 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내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하는 것과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점검하고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서 삶의 가치와 목표에 대해


곰곰히 잘 생각해보길 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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