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 - MZ세대의 도시
이강훈 외 지음 / 해피페이퍼(HAPPY PAPER)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얼마 안남은 2020년의 서울은


어떤 모습일지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의 도시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습니다.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의 TBS 기자들이


JOB, HOME, SHARE, SMART


LEISURE, HOE PLACE 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서울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선 대한민국은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를 달려가고 있지만


서울만큼은 가장 역동적인 도시가


될거 라고 말하는데요.



이에 대한 근거로 전국에서 많은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인 청년들이


서울로 몰려들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라이프 패턴과 트렌드를 꼽고 있습니다.


사실 젊은 사람들이 취직하기 힘드니


가장 일자리가 많은 서울로 몰리는건


당연할것입니다.



"시간을 선물하는 청년기본소득'



청년 기본소득이란 만 19~34세의


취업준비생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동안 지급하는 정책인데


이 정책에 대해 말이 많다고 합니다.


멀쩡한 젊은사람들에게 돈을


퍼준다는 말이 있는데


요즘같이 취업이 쉽지 않을 때


취직할 때까지 당사자들에겐 정말 가뭄에


비같은 소중한 존재가 될테니


꼭 필요한 정책일거 같네요.



"공포대상이 된 청년창업"



가장 도전을 많이 해야할 청년들이


창업하길 두려워 한다고 합니다.


괜히 그러는것은 아니겠죠


우리나라의 창업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인데, 창업에 대한


주변 시선이 늘 부정적이고


간신히 창업한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유지를 하기위한


투자를 받기가 힘든데


겨우겨우 투자를 받아 유지한다고


해도 막판에 대기업이 똑같은 회사를


차려서 돈으로 밀어붙히면


결국 버틸수 없다고 하니


누가 창업에 도전을 할지 의문입니다.



그런 이유때문인지 창업지원정책 자금이


남아 돈다고 합니다. 정원이 10명인데


반정도나 찬다고 하니 창업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찾아봤으면 합니다.




"비혼족 역차별? 제도화되는 싱글세"



싱글세라고 하면 생소할 수 있는데


싱글세라는게 명확히 있는건 아니고


간접적으론 이미 싱글세를 내고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파트 청약의


신혼부부특공이나 일반분양의


점수의 기준이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는 세대에 더 많은 점수를 부여하고


육아 관련 정책이 많이 있는데


그 정책을 위한 세금은 결혼을 했든


안했든 다 같이 내고 있으니깐요


이런 면에서 비혼족들은 살짝


억울한 생각이 들수도 있을겁니다




"코리빙 세대의 선택 쉐어하우스"



위에서 언급된것처럼 일자리가 많은


서울로 청년들이 몰리지만


비싼 주거비용때문에 선택하게


된게 쉐어하우스입니다.


모르는 사람과 같은 공간에 지내는게


어려울수도 있는데 MZ세대에겐


주거비용을 아끼면서 꽤 괜찮은


거주환경에서 지낼수 있다는점에


아주 합리적으로 느껴져서


많이들 선택한다고 합니다.


또 요즘의 트렌드인 공유경제


와도 딱 맞는 컨센이고요.




"로봇과 함께하는 첫 세대"



커피를 타고 서빙을 하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이제는 일반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이나 매장, 마트등에서


사람대신 일하는 로봇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될것인데,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신기하고 감탄을 하는정도겠지만


MZ세대에겐 그리 반가운 일이


아닐수 있다고 합니다.


당장의 그들의 일자리, 정확히는


파트타임자리를 대체하고


또, 같이 일하게 되면서


사람보다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기계이다보니 그런 기계에 시키는대로


따라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써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자존감이 떨어질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칠링하다 괴식, 그들만의 휴식"



칠링이란 느긋한 휴식을 지낸다는


말인데요. 어디 여행을 갔다하면


빡빡한 스케줄을 짜서 최대한 많이


보고 돌아다니는걸 목표로 하는


기존의 여행과는 다르게


딱히 무엇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것만으로도 여행의


의미로 충분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냥 멍때리는 대회도 있을정도로


워낙 바쁘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현실속에 가끔은 휴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의 생각을 반영하는 문화인거 같습니다.




어느정도 MZ세대의 트렌드나 문화를


알고 있다고는 생각했는데,


괴식이나 멍때리기 대회 같은건


정말 의외의 부분이였습니다.


어쨌든 2020년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서울에서 계속


살아간다면 이런 MZ 세대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이 책은 MZ세대가 만들어내는


서울의 트렌드와 문화에 대해


궁금하다면 읽어보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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