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재테크 상담소 - 2030이 14월의 월급을 받는 법
스케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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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에게 필요한 재테크가 어떤게 있을까


내가 만약 청춘으로 돌아간다면 어떤걸 말해줄 수 있을까



일반적인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서적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건 아니였습니다.


다른 청춘도 아니고 헬조선, N포세대를 말하는


청춘을 위한 재테크 책입니다.


책의 곳곳에 저자가 이 책을 읽을 청춘들을 배려하는 부분이 보여서인지 


일반적인 재테크 서적에서 못느낄 따스함이 느꼈습니다.




취업준비를 하거나 갓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필요한 재테크정보를 전달하고 있는데


그냥 단순 전달이 아니라 매 시기마다 고민할 질문에 대해 답을 해주면서 관련 재테크 정보를 풀어주고 있습니다.



"청춘을 팝니다 8,350원에 사주시겠습니까?"

"꿈은 따로 있는데 퇴사하려니 겁이나요"

"세상은 원래 불공평한가요?"




그러다 보니 그냥 단순 전달보다 더 공감되고


귀를 기울여 듣게 됩니다. 그냥 그저그런 재테크 정보라고


 치부하기 보다는 정말 내 마음을 알아주고 도움을 주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거 같습니다.



"꾸미는 삶보다는 꿈꾸는 삶"


요즘의 청춘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아서 


연애, 결혼 꿈 목표 등등 많은 것을 유예하거나 


포기해야한다는데, 저자는 그러지 않길 바랍니다.



힘든 삶을 슬퍼하거나 자책만 말고


그 삶에 분노하고 삶을 바꾸려 애써보길 권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렵다는걸 저자도 잘 압니다


그래도 분노하라고 시도하지 않으면 변화도 없다고 말합니다.



역시나 또 우리 사회가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기 어려운 구조인것도


그리고 시도 하지않으면 변화도 없지만


시도 하더라도 변화를 만들어내기 무척 힘든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라는 태도를 갖고


생활과 시간을 통제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어쩌면 당연한건데 내 시간과 내 생활을 자꾸


다른사람을 위해 쓰이고 있고 그 조차 인지하지 못하며 살아갑니다. 뭐 이렇든 저렇든 결과가 똑같다고 볼 수 있지만


삶의 주인으로써의 살아가는 태도는 분명 다르고, 앞으로의 삶도 갈라질겁니다.



"청춘이라면 값들이 아니라 시간을 아껴 쓰기를 권합니다"


요즘의 청춘들은 생활이 힘들다보니 책값 커피값 연극 관람값 등을 아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문화생활은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더 나은 나를 위한 소비이라고 합니다.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 역시 마찬가지로


변화된 삶을 위해 필요한 행동이자 투자임은 틀림없습니다.



"연애는 소비가 아니라 투자입니다. 더 좋은 다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삶의 투자입니다"


"다시 오지 않을 신혼의 청춘의 시간을 지하철이나 버스 또는 도로에서 낭비하지말고 서로의 성장에 투자합시다"



저자는 또 청춘들이 생각하는 연애관이나 신혼집 마련에도 다른 관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연애도 사치라도 못하는 청춘들에게


그리고 없는 돈에 신혼집을 구하다보니 자꾸 외곽으로 가게되는 청춘들에게


당장의 빈곤함때문에 어쩔수 없는건 잘 알지만


그래도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라고 있습니다.




"서울 5년안에 내집마련하는 방법"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인데요.


웬만한 청춘들이 포기하게되는 내집마련을 그것도 서울의 내집마련이라니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나.



그런데 잘 읽어보면 당장의 작은 목돈준비와


2년뒤 4년뒤 어떻게 준비해서 서울에 내집마련을 할 수 있을지 


굉장히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실과 조금 다른 부분도 있지만


아예 처음부터 포기하기 보다는


이렇게도 가능하겠구나라고 안다면


좀 더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은 어쩔수 없는 세상과 삶을


어떻게 분노하고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모르는


청춘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청춘의재테크상담소 #스케치 #N포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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