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화는 당연하다 - 내 감정에 지쳐갈 때, 마음 잠언 148
박성만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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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화가 날일을 많이 겪게 됩니다.

그런 화를 내는데는 다 원인이 있겠지만

웬지 화는 나쁜것이라는 생각이 있는데

책 제목을 보니 웬지 공감받는 기분이였습니다.


오랫동안 심리치료를 해온 저자다운 제목인거

같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심리상담할 때

중요한게 찾아온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고

그대로 받아주어야한다고 들었는데

그런의미에서의 제목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심리치료를 하면서 겪은

수많은 상황들을

자기(Self), 감정, 인간관계, 가족

삶, 사랑, 위기, 우울증, 돈, 죽음등등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서 해결책보다는

어떤 마음가짐이어야 할지를

잘 알려주는 책이였습니다.


Q. 저도 제가 뭘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A. 최선의 방법을 찾기 보다

지금 내가 선택한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그런 일을

한번에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평생을 살아도 모르고 죽을 수도

있을텐데, 막연히 하고싶은 일을 생각만

하기보다는 생각끝에 나온 일을 일단

해보는것도 좋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물론 가장 최선의 일을 머릿속으로만

결정해서 시작한다면 베스트이지만

생각만하고 보는 것과 막상 해보는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걸 인생을 조금만 살아봐도

깨닫는 부분입니다.

무엇이든 시작하려면 두렵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니 용기내어

해보는게 백번 낫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Q. 제게 없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A. 당신이 부러워하는 것은

곧 당신의 잠재력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참 능력자들이 많습니다.

발표를 잘하는 사람, 말주변이 좋은 사람

설득을 잘하는 사람, 투자를 잘하는 사람

보통은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 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신에게 없어서 부러워 하는것이고, 만약 자신

에게 있는것들이라면 부러워하지 않을거라고



즉, 자신도 돌아보면 능력이 있을거고

그 능력은 자신에게 이미 있기때문에

부러워할 필요가 없고, 그 능력이 발휘되면

남들이 부러워 할 것이라는 겁니다.

말장난일수도 있긴 하지만

관점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이렇게 생각이

달라지고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능력을 찾기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마냥 다른 사람만 부러워할때보단

확실히 마음가짐이 다릅니다!



Q. 남들보다 못하는 것이 많아

자존감이 무너집니다.

A. 못하는 것을 잘하려 할 때 콤플렉스가

생깁니다. 잘하는 것만 잘해도 당신은 인생의 본문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정말 공감이 됐습니다. 어느 조직이든

어느 모임이든 잘하는 사람들은 두각을

나타내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런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또 그렇게 못하는

나를 보며 내 자신에게 실망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못하는 부분을 잘하는 사람들처럼

하려고 연습하고 노력해보지만, 당연히

쉽지 않고 어렵기만 하고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립니다.



그러면서 인생을 허비할바엔

자신이 잘하는것에 더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정말 잘하는 것이 하나도 없으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지만 그러면 차라리 아무거나

먼저 해보는겁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해보면서

내가 잘하는것을 찾아가는 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물론 내가 잘하는 일을

찾는 일이니 즐겁게 말입니다.



책에는 이밖에도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과 감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보면서 공감도 되고, 아직 겪기 전의 일이라

공감이 덜되기고 하지만 그때가 되면

어떤 고민이 생길지 미리 간접체험을 해보면서

재밌게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인생을 살면서 잘 풀리지 않고

막힘이 있을때 혼자 끙끙대고 있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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