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이 이긴다 - 성공하는 삶을 만드는 5가지 착함의 원리
곽근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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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험악한 세상에

착한 사람이 이긴다뇨?

착하게 살면 바보같고 착하다고 말해주면

싫어하는 시대인지라

맞지 않은 이야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그룹의 CEO인 저자는 

착한마케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자가 말하는 착함은

흔히 알던 유순한 성격의 착함과는 다릅니다.


"착함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과 행동-이타성이 전제"


이런상황이든 저런상황이든

가만히만 있는게 착한게 아니라

다른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이

착함의 본질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착하기 위해선 지혜로와야 하고 

유능하고 또 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웬지 쉽지 않을거 같은 착함입니다.


"착함 = 이타성"


사실 착하면 남들에게 이용당하기 마련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지만

일부 악덕한 사람들이 착해보이는 사람들에게

접근해서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데

정작 당하는 사람은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야 알고 분해 하죠.

그러곤 다시는 착하게 살지 않겠다고

다짐을 할겁니다.

그래서 갈수록 서로를 경계하고

빈틈을 보이려 하지 않게 되죠.


그렇다 하더라도 저자는 말합니다.

착해야 한다고!

착한사람이 되어야 하고

착한기업이 되어야 한다고요.


이론적으론 참 이상적인 생각인데

이런게 현실에 통할까 싶습니다만

A+그룹의 A+에셋이 보험업계에서

보험 유지율이 GA업계 최고이며

대형 3사보다 높다고 하니 통하긴 하나봅니다.


아직은 우리 사회엔 상식적인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극단적으로 100명이 사는 나라에서

혼자 아무리 착한 이타성을

발휘한다고 해도 나머지 99명이 이기적인 생각만 한다면 그 한명은 결국 지쳐버릴겁니다.


또한 착함이 없는 성공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현실에선 착한사람보단

성공한 사람들에게 주목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동기유발도 되고 추진력을 얻기도 합니다.


그런데 착함을 바탕으로한 내적성장 없이

외형적인 성공만을 목표로 한다면

흔들리거나 위기의 상황에서

무너져 버리고 만답니다.

마치 연예계에서 하루아침에 스타가 됐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그런 케이스에 해당할겁니다.


CEO 인 저자 입장, 아니 기업 입장에선

착하기만 해선 쓸모가 없다고 생각할거 같은데

왜 이렇게 착함을 강조하나 싶었는데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착하지 않은 사람은

조직에 해악을 끼친다고 합니다.

제멋대로인 인재보단 조직에 문화에 맞는

평범한 사람이 조직입장에선

더 맞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저자는 이런 착함을

4차혁명시대와 연결짓습니다.

뜬금없다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읽다보니 나름 일리있는 말이였습니다.


4차혁명으로 인해 점점 인간을 대체하여

인간이 설 자리는 없어질거 같은

암울한 미래만 상상이 되는데요.

인공지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그걸 만들고 발전시킨 것이 인간이며,

전력을 공급하지 않거나 하드웨어를

없애버리면 그만이라는 말에는 조금은 안심이

되긴 합니다만 그런것조차 필요없어질정도로

인공지능이 발달하면 어쩌나란 생각도 해봅니다.


어쨌든 인간이 필요 없어지는

고도 기술사회에서도 인간이 살아남기 위한 무기는 '인간다움' 에 있다고 합니다.


"기계와 차별되는 인간의 속성 = 사랑"


개인의 습관이 조직의 관행을 되고

그 관행이 정착되어 문화를

또 그 문화가 모여 문명을 이루며

이게 바로 역사가 되는 과정이라고 하니

개인적으로 올바른 신념과 습관을

가지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이 책은 인생을 어떤 삶과 어떤 가치를 가지고 

어떻게 늙어갈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싶다면 

읽어보면 괜찮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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