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법정지상권 혼자만 알고 싶은 대박 경매 시리즈 2
정기수 지음, 안주 그림 / 봄봄스토리 / 201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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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내용도 만화로 접하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만화로 된 책을 보기도 하는데요.
이 책도 평소에 어렵게 느껴지던 법정지상권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란 기대로 읽어보았습니다.

책이 만화로 되어있고, 200쪽도 채 안되는 분량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고, 초반엔 역시 만화로 읽으니 쉽구나란 생각이 들었는데
금새 그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법정지상권을 명쾌하게 이해할줄 알았는데 읽을수록 점점 더 아리송하네요.

협의의법정지상권: 성립근거가 법으로 명문화 된 것
관습법상의법정지상권: 성립근거가 법으로 명문화되지 않는 것

역시 법으로 된 내용은 어려운가 봅니다.
법에 의한 정의를 해석하는게 일반인은 쉽지 않기도 해서
사례를 통해 그것도 만화로 설명을 해놓아서
쉽게 이해할 줄 알았는데 법은 법인가 봅니다.

더군다나 법정지상권은 딱 떨어지는 경우보다는 
Case by Case 의 경우가 많아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그래서 법정지상권은 원리를 잘 이해하고, 사례를 접하면 쉽게 풀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마치 수학공식을 알고, 응용문제를 푸는 것처럼요.

개인적으로 수학을 잘 못해서였을까요
학교다닐때도 수학을 접할때 공식을 이해하기보다는 
외워서 풀다보니 잘 못 풀었던거 같은데 비슷한거 같습니다. 
법정지상권에 대한 이해보단 그냥 이론적인 기준을 외워서 
판단하려다 보니 자꾸 헷갈리고 뒤죽박죽이 되는

그래도 어렴풋히 알던 법정지상권을 이제 손에 잡힐듯 말듯 합니다.
몇번 더 반복해서 읽으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책에 46개의 법정지상권 판례도 있어서 필요할 때 찾아봐도 될거 같습니다.

이 책은 법정지상권에 대해 전혀 모르겠는데 쉽게 읽어보고 싶다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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