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니멀리즘 - 딥 워크를 뛰어넘는 삶의 원칙
칼 뉴포트 지음, 김태훈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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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기술을 잘 활용하여 업무를 보거나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 어플들을 잘 활용하는게 멋져보였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도 많이 하는 편인데요.
그러다가 가끔씩 멍해질때가 있습니다.
효율적으로 사는거 같은데-실제로 그렇진 않지만-먼가에 쫒기는 기분도 들었구요.

이 책의 목표는 디지털 미니털리즘이 무엇을 요구하고 왜 효력이 있는지 탐구하고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할지를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하고, 즐기며 일상생활이 되버린 온라인 활동을 줄여야 한다는 것인데요.

뉴스검색은 각종 소식을 접하기 위해,
정보검색은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각종 SNS활동은(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등)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기위해
따져보면 모두가 필요한 작업들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에게 더 가치있는건 오프라인에서 이뤄진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시간, 나를 위해 여가를 즐기는 시간 등등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이런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곰곰히 따져보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할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온라인활동과 오프라인활동은 제로섬 게임이라 그런데요. 당연한 말이긴 한데 하루 24시간은 정해져 있으니 어느 한쪽의 활동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 다른 한쪽은 줄어들수밖에 없습니다.

원칙1. 잡다함은 대가를 수반한다
원칙2. 최적화는 중요하다
원칙3. 계획성은 만족감을 안긴다

저자는 온라인활동들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자신에게 좀 더 소중한 것을 하는데 시간을 사용하길 바라고 있습니다만,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매일같이 각종 뉴스와 정보가 쏟아져 나오기에 잠시라도 소홀히 하다가 중요한 것을 놓칠까봐 걱정도 되고, 소셜미디어에서도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해 활동을 열심히 해야합니다.
특히 소셜미디어 같은 경우는 자신의 의지가 강하면 안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을 좀 더 오랫동안 해당 앱에 머무르기 위한 장치를 해뒀다는걸 알고나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 또한 무조건 안하려고 하기 보단 좀 더 가치 있는 일을 늘려서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방향으로 하길 권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소셜미디어앱에서의 일방적은 교류(좋아요클릭)보단 직접 만나서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좀 더 많은 사람과의 교류는 못하겠지만 좀 더 깊이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을텐데 이러면 소셜미디어를 하면 할수록 느끼는 허전함이나 공허함을 방지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교훈1. 수동적인 활동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우선시하라
교훈2. 기술을 발휘하여 물리적 세계에서 가치있는 것을 만들어라
교훈3. 사람들과 한데 모여 일정한 틀에 따라 교류할 수 있는 여가활동을 찾아라

디지털 시대에 디지털 기기들을 버리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저자도 극단적으로 디지털 환경을 끊으라고 하진 않구 있구요. 디지털환경이 주는 효용성을 이용하되, 최소한의 시간을 들이라고 하는 것이고, 그런 삶의 동기부여를 위해 아래 문구를 제시했습니다.

당신의(시간)=그들의(돈)

조금은 무섭고 확대해석한 부분도 있긴하지만
최소한 나의시간은 나를 위한거 같은게 아니라 오롯이 나를 위해 써야하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나의(시간)=나의(것)

이 책은 디지털 정보와 환경에 둘러쌓여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지쳐간다는 생각이 들 때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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