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테크 100문 100답 - 세금 왕초보를 위한 세금 적게 내는 특급 노하우, 2019년 개정판
장보원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세금은 늘 어렵습니다. 
아무리 공부해도-사실 깊게 파진 않지만-늘 새롭게 느껴집니다.
세금을 접할때마다 헷갈리기에 되도록이면 쉽게 풀어쓴 책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쉬운책은 아닙니다. 
100문100답이기도 하고 세금에 대한 전반전인 부분을 다뤄야 하기에 이론적인 설명에 많이 치우쳐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어떤 케이스든 참고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을거란 생각 때문이였습니다.

예상처럼 
사업자와 법인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발생 할 수 있는 케이스까지 
아주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책의 초반부엔 웬만한 국민이라면 다 경험했거나 경함을 할 양도,상속,증여,기타에 대해 다루고

양도소득세가 무어인지?
상속이 나을지? 증여가 나을지?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2017년 8월 2일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양도소득세 개편내용

중후반엔 개인사업자와 법인 사업자를 위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개입사업자와 법인사업자가 쉽게 세무자료를 관리하려면
홈택스를 활용하는 방법
법인사업자와 개인사업자, 어느 쪽이 나을지
회사의 인건비를 어떻게 책정할지
법인에서 개인이 그냥 돈을 가져가면 어떻게 되는지

앞부분의 모든국민을 위한 세금 부분은 아주 흥미롭게 읽은 반면
뒷쪽의 사업자 부분은 사실 억지로 읽어갔습니다.
확실히 잘 모르는 분야라 용어도 낯설고 그래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양도소득세 하나가지고도 이렇게 다양한 케이스와 질문이 나올수 있다는데 놀랐습니다.
특히 상속과 증여와 관련해서는 너무 복잡한 상황들이 많아
괜히 세무사가 있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상속세는 정말 세금이 엄청나서 정부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편인데
기본적으로 5억원 이하는 일괄공제로 상속세가 없다고 합니다.
2016년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연간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2.6%만 내는 세금이라고 하니 
물려줄 재산이 많지 않을 대부분의 국민은 상속세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을거 같네요.


흥미로운 문의들도 많았는데요.

국민연금에도 세금이 있을까?
정말 딱 궁금했던 내용입니다.
보통의 개인연금이라면 세금이 있는데, 웬지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은 없을거 같기도 하구요.
결론부터 말하면 국민연금 수령 시 종합소득세를 과세한다고 합니다.
국민연금 시행 때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소득공제를 해주었기에 그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발생한 
연금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를 과세한다고 합니다.

세무공무원이 시키는대로 신고해도 될지?
세무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접 세금 신고를 하면서 세무공무원에게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세무공무원이라면 정말 세금에 대해 엄청난 지식이 있겠지만 
그 분들의 의견을 참고해야하는것이지 책임을 전가시킬순 없다고 합니다.
판례가 아래와 같기 때문입니다.
"세무공무원의 신고안내행위는 행정서비스의 한 방법으로서 과세관청의 공적인 견해표명이 아니다"


국세청은 어떻게 국민의 세금을 파악하는지?
세금계산서, 계산서,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원천징수와 지급명세서제도, 등기/등록제도 등등
돈의 흐름을 양성화시키려는 정부의 노력으로 웬만한 출처는 다 파악하게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탈세같은건 꿈도 꾸지 말라고 합니다.

세금을 덜 내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매출이 발생하자마자 내야할 세금이 정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미 발생한 세금을 줄이는 노력은 무의미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라리 매출이 발생하기 전에 절세할 방법을 찾는게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개인이든 사업자든 세금에 대해 여러가지 케이스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이 필요하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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