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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대한민국 부동산 - 기회가 있는 지금, 과감히 행동하라!
김장섭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19년 1월
평점 :
저자의 전작인 한국의 1000원짜리 땅부자들과 컬럼을 접하면서
저자의 남다른 통찰력에 대한 기대가 있어 책을 읽게 됐습니다.
누구나 미래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특히 투자에 대한 미래나 전망을 궁금해 하지요.
그래서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미래나 전망을 듣고 투자하게 됩니다.
부동산 책이지만 직접적인 투자얘기는 거의 없습니다.
책 말미에 잠깜 수익률에 대해 언급하는거 말곤
대부분은 앞으로의 부동산의 흐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시나리오만 제시하지 않고
최악의 시나리오와 최상의 시나리오를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든 대응할 수 있게 말이죠
각 시나리오 별 근거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근거로
인구 노령화의 변수, 기업형뉴스테이, 청년실업현상, 노인의 도심선호, 지방의 일자리 소멸등등이 있고
최상의 시나리오에 대한 근거는
외국인이 불러올 폭등, 남북통일에 따른 영향, 지방부동산이 살아날 배경등이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별 근거를 읽다보면
각각이 다른 항목들이지만
항목들끼리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져 있었습니다.
하나의 현상이 다른 현상을 나타나게 하고
또 다른 결과를 불러일으키게 되는데
궁긍적으론 과거로부터 어떤 계기가 있었고
모두 우연의 일치가 아닌걸 인지하게 됩니다.
(이런 내용들로 인해 가독성이 좋았습니다.)
정말 세상은 매우 똑똑한 사람들이
짜놓은 판에 의해 움직이고 있고
그 판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거였습니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처럼요
'투자는 미래를 보고 삶은 현재를 살자'
저자가 책에서 말하는 핵심으로 생각됩니다.
저자는 스스로를 몽상가로 부르며
미래를 꿈꾼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를 즐기며, 미래를 보고 투자한다고 합니다.
좋은 말이긴 한데 너무 이상적입니다.
누구가 현재를 즐기고 싶고, 미래를 보고 투자하고 싶기 마련이죠
하지만 당장 먹고살기 급급하니
일과 투자에 몰두하고, 가족들또는 개인적인 시간을 못내게 되는데요.
그래서 저자는 직장을 다니면서
현실을 즐기며, 여윳돈으로 투자를 하라고 합니다.
꼭 돈을 써서 즐기는게 아니라
가족들과 충분히 시간을 보내고
생산수단인 주식에 투자하길 권하고 있습니다.
물론, 돈이 많으면 이럴 필요없이
제일 좋고 비싼 부동산을 사면 된다고 합니다.(주식도 포함해서요)
그런데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이 그럴수 없기에
적은돈으로 가성비 따지며 저렴한 부동산을 찾게 되는데
저자는 그러지 말고, 주식을 권하고 있습니다.
주식은 적은돈으로도 1등주식을 살수 있어서입니다.
이 책은 노후가 막막함을 인지한 20~30대 직장인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