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고민? 기질 육아가 답이다! - 당신은 당신의 아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최은정 지음 / 소울하우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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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참여는 많이 하지 못하지만 
육아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아이들을 최대한 존중해주다가도 '욱' 할때가 많은데
그럴때마다 좋은 부모가 되겠다는 의지가 꺽이고 
아이들에게 미안해지기만 합니다.
그래서 제목에 끌렸습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거 같은 생각에 책을 읽어봤습니다.

저자는 대부분의 부모가 자신의 아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아이의 부족한 부분에만 초점을 맞춘다고 합니다.
이 또한 일부러 그런것이 아니라 본인의 안좋은 점을 닮아서
그런게 아닐까 해서 죄책감에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의 제대로 파악하여 강점은 살려주고, 
약점은 보완해주는 기질육아를 권하고 있습니다.

기질이란 타고난 경향성이고,
이 기질이 자라면서 주위의 환경에 따라 변화하여 성격형성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좋은성격을 만들어준다고 기질을 무시한채 가르치게 되면
부작용이 일어나니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기질의 9가지요소 : 활동성, 주의력, 규칙성, 지속성, 반응강도, 자극민감성, 접근성, 적응성, 기분의질

이러한 9가지 요소와 핵심4가지유형(순응성 기질, 억제성 기질, 지속성기질, 민감성기질)을 중심으로 활동성과 사회성에 따라 또다시 세분화하여 

16가지 기질유형으로 아이들 판단하여 유형에 맞게 육아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아이들을 판단할 때 
부모의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합니다.
흥미로운건 부모의 양육스타일도 파악하여 
같은 기질의 아이더라도 다르게 접근해야한다고 합니다.

'부모의 사랑은 현재의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보다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부모인 우리도 세상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이 문구를 보고 공감이 참 많이 됐습니다.
돌이켜보면 태어났을 때, 돌잔치때만 해도 
건강히만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였는데
저도 모르게 나중에 커서 잘 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제가 이미 경험한 사회의 기준으로 아이에게 적용해서 그런것인데
저의 부모가 살았던 세상과 지금 제가 겪는 세상이 다르듯히
제 아이의 세상도 달라질것이기에 쓸데 없는 걱정같습니다.

'아이의 약점은 쉽게 행동으로 드러나 눈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이의 기질강점과 욕구는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

뒤집기만 해도 걷기만 해도 기뻤던 아이였는데
어느순간 숫자를 잘 못세거나 이름도 잘 못쓰는 아이에게
저도 모르게 안타깝게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는 아이의 잘하는 점을 먼저 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어떤 아이일지, 그리고 어떤 아이로 키워야할지 관심이 많다면
꼭 읽어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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