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경매 - 직장인이 경매로 투잡하는 성공 노하우
최수길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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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는 어렵지만, 추리물을 좋아해서 읽어봤습니다.

그러나 경매는 경매일뿐 아무리 추리라는 컨셉을 담았다고 해도 
어려운게 쉬워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용어나 절차등이 생소해서 그렇지 
경매물건마다의 사연을 저자의 추리속에 파악되는 순간은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IT관련 외주업체에서 13년째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노후를 고민하다 경매의 재미에 푹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입찰을 안하더라도 진행중인 물건들을 분석하다보니
800여개의 분석, 그것도 물건마다 추리를 통해 사연을 파악하는 것을
하다가 알게된 노하우를 책으로 쓰게됐다고 합니다

책에는 800여개의 물건중 핵심이 될만한 물건 58건을 실었다고 합니다.
800개에서 58개로 줄어 작아보이지만 
실제 하나하나의 사연이 담긴 물건들을 접하다 보면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어떤건 이해가 잘 안되서 몇번을 다시 읽어보거나
어떤건 전혀 연관관계가 없어보이던 것들이 퍼즐처럼 짜 맞춰질 때가 
신기해서 다시 읽거나 하다보니 그랬습니다.

솔직히 책을 읽으면서도 읽고나서도 
느꼈던건 경매를 쉬운게 아니구나 함부로 하면 안되겠구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이 보통의 경매책과는 다른 부분이였습니다.
다른 경매 책들은 경매가 어렵지만 잘 공부하면 충분히 접근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편인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자의 프롤로그를 보면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자본금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몇번의 수익을 내는것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있는 물건을 낙찰 받는순간 
앞서의 수익을 다 날릴만큼 큰 손해를 볼 수 있어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강조한 것은 "경매를 취미처럼 하자" 입니다.
일처럼 대하다보면 자꾸 급해지고 먼가를 놓칠수 있으니
취미처럼 재미있게 평생할 생각으로 해서 
천천히 편안히 접근하여 안전한 수익을 올리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 책은 경매용어나 절차에 익숙하지만 실전경험이 부족하다면 
간접경험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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